아사히, 군위안부 오보검증 제3자위원회 구성

아사히, 군위안부 오보검증 제3자위원회 구성

입력 2014-10-03 00:00
수정 2014-10-03 11:18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집단자위권 초안 마련한 아베 자문기구 출신 학자 포함

일본 아사히신문은 군위안부 문제와 관련한 자사 오보의 경위를 조사할 ‘위안부보도검증 제3자 위원회’를 구성했다고 3일 발표했다.

위원에는 아베 신조(安倍晋三) 총리의 사적 자문기구인 안보법제간담회 좌장 대리를 맡아 집단 자위권 행사용인에 대한 정부 견해의 초안을 만든 기타오카 신이치(北岡伸一) 고쿠사이(國際)대 학장(총장)을 포함해 학자, 전직 법관, 외교 평론가, 언론인, 작가 등 각계인사 7명이 위촉됐다고 아사히는 전했다. 이들은 9일 첫 회의를 개최할 예정이다.

아사히는 제주도에서 다수 여성을 강제연행해 위안부로 삼았다는 일본인 요시다 세이지(吉田淸治·사망)의 주장을 토대로 작성한 자사의 1980∼1990년대 기사 10여건이 오보임을 인정하고 지난 8월5일 해당 기사들을 취소했다.

제3자 위원회는 아사히의 군위안부 관련 오보의 작성 및 취소 경위, 오보가 국제사회에 미친 영향 등을 2개월 정도에 걸쳐 검증한 뒤 보고서를 낼 예정이라고 아사히는 전했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사법고시'의 부활...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달 한 공식석상에서 로스쿨 제도와 관련해 ”법조인 양성 루트에 문제가 있는 것 같다. 과거제가 아니고 음서제가 되는 것 아니냐는 걱정을 했다“고 말했습니다. 실질적으로 사법고시 부활에 공감한다는 의견을 낸 것인데요. 2017년도에 폐지된 사법고시의 부활에 대해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1. 부활하는 것이 맞다.
2. 부활돼서는 안된다.
3. 로스쿨 제도에 대한 개편정도가 적당하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