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 30분 걷기운동, 유방암 위험↓”<佛연구팀>

“하루 30분 걷기운동, 유방암 위험↓”<佛연구팀>

입력 2014-08-12 00:00
수정 2014-08-12 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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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 30분씩 4년 이상 걷기운동을 하면 유방암 위험이 10% 낮아진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프랑스 구스타브 루시 연구소의 아그네스 푸르니에 박사가 폐경여성 5만9천300명을 대상으로 2년에 한 번씩 운동에 관한 설문조사를 진행하면서 장기간 지켜본 결과 이 같은 사실이 밝혀졌다고 영국의 텔레그래프 인터넷판이 11일 보도했다.

그러나 이러한 효과는 하루 30분 걷기운동 또는 이와 대사당량(MET: Metabolic Equivalent Task)이 비슷한 다른 운동을 4년 이상 지속했을 때만 기대할 수 있다고 푸르니에 박사는 밝혔다.

운동을 꾸준히 하다가 그만둔지 5년이 경과한 폐경여성은 운동을 계속한 여성에 비해 유방암 위험이 16% 이상 높고 운동을 전혀 하지 않은 여성과는 같았다.

이러한 효과는 체중이나 허리둘레에는 영향을 받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이러한 효과가 체중 감소가 아닌 운동에서 오는 것임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푸르니에 박사는 설명했다.

그러나 이보다 자주 또는 더 강도가 높은 운동을 해도 유방암 위험 감소 효과는 더 높아지지 않았다고 그는 덧붙였다. 이 연구결과는 ‘암 역학·생물표지·예방’(Cancer Epidemiology, Biomarkers & Prevention) 최신호에 실렸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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