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과 일본은 27일(이하 현지시간) 스웨덴에서 열린 정부 간 공식 협상 이틀째 회의에서 일본인 납북자 재조사 등과 관련, 심도있는 논의를 벌인 것으로 보인다고 NHK 등 일본 언론이 보도했다.
일본 측 대표인 이하라 준이치(伊原 純一) 외무성 아시아대양주국장은 27일 5시간에 걸친 이틀째 회의가 끝난 후 기자들에게 “힘든 논의도 있었지만 전체적으로 진지한 자세로 의견 교환이 이루어졌다”고 말했다.
양측은 28일 마지막 날 회의를 시작한다.
이번 협상은 납북자 재조사 실시 여부 합의가 최대 초점으로, 일본측은 북한이 재조사를 받아들일 경우 재일본조선인총연합회(조선총련) 간부의 방북 규제 등 대북 제재의 단계적 완화에 나설 것으로 예상된다.
양측은 이번 협상에서 합의가 이루어질 경우 이를 문서화하는 방향으로 조정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젠 사키 미 국무부 대변인은 27일 기자회견에서 일본이 핵을 개발 중인 북한과 정부간 협상을 벌이고 있는데 대해 “(미국은) 우려하고 있지 않다. 일본과는 대북 정책을 놓고 빈번히 협의하고 있다”고 미일 간 공조를 강조했다고 교도통신이 보도했다.
연합뉴스
일본 측 대표인 이하라 준이치(伊原 純一) 외무성 아시아대양주국장은 27일 5시간에 걸친 이틀째 회의가 끝난 후 기자들에게 “힘든 논의도 있었지만 전체적으로 진지한 자세로 의견 교환이 이루어졌다”고 말했다.
양측은 28일 마지막 날 회의를 시작한다.
이번 협상은 납북자 재조사 실시 여부 합의가 최대 초점으로, 일본측은 북한이 재조사를 받아들일 경우 재일본조선인총연합회(조선총련) 간부의 방북 규제 등 대북 제재의 단계적 완화에 나설 것으로 예상된다.
양측은 이번 협상에서 합의가 이루어질 경우 이를 문서화하는 방향으로 조정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젠 사키 미 국무부 대변인은 27일 기자회견에서 일본이 핵을 개발 중인 북한과 정부간 협상을 벌이고 있는데 대해 “(미국은) 우려하고 있지 않다. 일본과는 대북 정책을 놓고 빈번히 협의하고 있다”고 미일 간 공조를 강조했다고 교도통신이 보도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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