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자는 되고 힐러리는 안되고’…英주차단속 논란

’왕자는 되고 힐러리는 안되고’…英주차단속 논란

입력 2013-10-21 00:00
수정 2013-10-21 13:02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힐러리 클린턴 전 미국 국무장관에게 주차 위반 딱지를 발부해 화제를 모았던 영국 런던의 주차 단속반이 자국의 앤드루 왕자에게는 단속 딱지를 발급했다 다시 떼어낸 사실이 드러나 구설에 올랐다.

20일(현지시간)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18일 밤 영국 수도 런던의 메이페어 지역에서는 ‘주차금지 구역(double yellow lines)’에 주차돼 있던 ‘레인지 로버’ 차량에 주차 위반 딱지가 발부됐다.

이 차량은 영국의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의 차남인 앤드루 왕자가 탑승했던 차로, 그는 인근 사교클럽에서 저녁 식사를 하고 있는 터라 단속 현장에는 없었다.

하지만 현장에 있던 왕실 경호원이 딱지가 발부된 것을 보고서 단속 요원에게 경호원들이 차량에 함께 있었다고 얘기했고, 단속 요원은 발부한 딱지를 떼어냈다.

왕실의 경우 경호상 문제를 이유로 주차 금지구역에도 소속 차량을 주차시킬 수 있는 것으로 여겨졌기 때문이다.

데일리메일은 이번 일과 관련해 영국 왕실인 버킹엄궁 대변인과 접촉했지만 아무런 답을 받지 못했다고 전했다.

메이페어가 있는 웨스트민스터 자치구의 의회 대변인은 당국이 당시 무슨 일이 있었는 지에 대해 알아보고 있다고 밝혔다고 이 언론은 덧붙였다.

앞서 12일에는 클린턴 전 장관의 경호원들이 주차 요금을 내지 않은 채 메이페어 지역의 한 주차장에 클린턴의 벤츠 차량을 대놓고 있다 단속에 적발된 바 있다.

당시 경호원들은 주차단속원이 차에 다가와 위반 딱지를 붙이자 강력히 항의했지만 딱지 발부를 막지는 못했다.

힐러리는 17일 주차위반 과태료 40 파운드(약 6만8천원)를 냈다.

당초 주차단속원은 과태료로 80 파운드(약 13만6천원)을 부과했으나 ‘과태료를 14일 이내에 납부하면 절반으로 감액한다’는 규정에 따라 40 파운드만 냈다.

연합뉴스

이용균 서울시의원, 강북구 70억원 추경 확정…“교육부터 안전까지 주민 삶 바꾼다”

서울시의회 이용균 의원(더불어민주당, 강북3)은 제331회 정례회 제4차 본회의에서 2025년도 서울시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이 최종 의결됨에 따라, 강북구 지역 교육환경 개선과 생활 인프라 확충을 위한 예산 70억원이 확정됐다고 밝혔다. 특히 이 의원은 예산결산특별위원회 계수위원으로 활동하며 강북구 초중고등학교의 학교시설 개선과 디지털 학습 인프라 확충을 위한 예산 확보를 위해 노력한 결과, 교육 분야에서는 총 44억원 규모의 예산이 확정됐다. 삼양초와 성암여중에는 각각 어린이 활동공간과 실내체육공간의 유해 요소를 제거하고 안전성을 높이기 위한 공사비 5000만원이 배정됐다. 삼각산고와 유현초에는 전자칠판 설치 및 기자재 구입 등을 위한 1억 3800만원이 투입돼 스마트교육 기반 강화가 기대된다. 영훈고는 틈새 공간을 힐링공간으로 재조성하는 데 1억 2900만원이 반영됐고, 신일중과 성암국제무역고, 솔샘고에는 조리실 위생 개선, 통학로 정비, 옥상 노후화 개선 등 1억 3300만원의 예산이 각각 편성됐다. 지역 주민의 생활편의 증진을 위한 지역투자사업에도 26억원 규모의 예산이 확정됐다. 인수봉로의 파손되고 침하된 노후 보도를 정비하기 위한 예산 3억 3
thumbnail - 이용균 서울시의원, 강북구 70억원 추경 확정…“교육부터 안전까지 주민 삶 바꾼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사법고시'의 부활...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달 한 공식석상에서 로스쿨 제도와 관련해 ”법조인 양성 루트에 문제가 있는 것 같다. 과거제가 아니고 음서제가 되는 것 아니냐는 걱정을 했다“고 말했습니다. 실질적으로 사법고시 부활에 공감한다는 의견을 낸 것인데요. 2017년도에 폐지된 사법고시의 부활에 대해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1. 부활하는 것이 맞다.
2. 부활돼서는 안된다.
3. 로스쿨 제도에 대한 개편정도가 적당하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