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억 년 전 대형 지네…75cm짜리 거대 잠자리도 날아다니던 시대

3억 년 전 대형 지네…75cm짜리 거대 잠자리도 날아다니던 시대

입력 2013-10-14 00:00
수정 2013-10-14 1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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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억 년 전 거대 잠자리 메가네우라. / 위키미디어
3억 년 전 거대 잠자리 메가네우라. / 위키미디어


3억 년 전 대형 지네와 거대 잠자리의 징그러운 모습이 네티즌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

3억 년 전 대형 지네 사진은 해외 소셜미디어를 통해 퍼지면서 순식간에 인터넷에서 화제가 됐다.

이 3억 년 전 대형 지네는 아트로플레우라라는 이름의 고대 생물로 석탄기에 살던 초대형 절지동물로 알려졌다. 최대 2.6m까지 자라며 북미 지역이 서식지였다.

아트로플레우라의 몸집이 이렇게 커질 수 있었던 것은 당시 지구 대기에 산소 비중이 높았을 뿐 아니라 지상에 대형 천적이 없었기 때문인 것으로 학자들은 보고 있다.

석탄기 거대 지네 아트로플레우.
석탄기 거대 지네 아트로플레우.


석탄기에는 전세계가 열대우림으로 뒤덮였을 만큼 식물이 번창했다. 이 때문에 현재는 약 20%의 비중인 대기 중의 산소가 당시에는 30%에 달했다. 이렇게 숲의 발달과 풍부한 산소 덕분에 아트로플레우라 등 거대한 절지동물들이 번성했다. 아트로플레우라 외에도 메가네우라라는 거대 잠자리도 출현했다. 이 잠자리의 경우 날개를 펼치면 그 폭이 75㎝를 넘을 정도였던 것으로 추측된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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