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위스 은행업계단체인 ‘스위스은행가협회’(SBA)는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등이 탈세대책으로 도입하는 은행계좌정보 공유제도를 받아들이기로 했다고 니혼게이자이(日本經濟)신문이 5일 취리히발로 보도했다.
스위스 은행들은 고객정보를 엄격히 비밀 관리함으로써 부유층의 예금을 유치해 왔으나 최근 자금세탁과 과세회피 감시를 강화하고 있는 세계 추세에 맞춰 비밀주의 방침을 전환키로 했다.
스위스 은행들의 이 같은 방침 전환으로 과세회피를 노린 세계 부유층 등의 자금 흐름도 크게 바뀔 것으로 예상된다.
OECD와 유럽연합(EU)은 부유층 등의 은닉자산을 찾아내기 위해 가맹국이 서로 계좌정보를 교환하기로 이미 합의한 상태다.
이와 관련, SBA의 마르게릿슈 최고경영자(CEO)는 닛케이 신문 취재에 “국제적인 기준을 거스르지 않겠다”면서 계좌 정보 교환에 대한 통일기준이 마련되면 정보 교환에 응하겠다고 밝혔다.
연합뉴스
스위스 은행들은 고객정보를 엄격히 비밀 관리함으로써 부유층의 예금을 유치해 왔으나 최근 자금세탁과 과세회피 감시를 강화하고 있는 세계 추세에 맞춰 비밀주의 방침을 전환키로 했다.
스위스 은행들의 이 같은 방침 전환으로 과세회피를 노린 세계 부유층 등의 자금 흐름도 크게 바뀔 것으로 예상된다.
OECD와 유럽연합(EU)은 부유층 등의 은닉자산을 찾아내기 위해 가맹국이 서로 계좌정보를 교환하기로 이미 합의한 상태다.
이와 관련, SBA의 마르게릿슈 최고경영자(CEO)는 닛케이 신문 취재에 “국제적인 기준을 거스르지 않겠다”면서 계좌 정보 교환에 대한 통일기준이 마련되면 정보 교환에 응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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