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에 임시 망명한 전 미국 중앙정보국(CIA) 직원 에드워드 스노든의 부친 론 스노든이 애초 이번 주 러시아를 방문하려던 계획을 미뤘다고 러시아 리아노보스티 통신이 1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하루 전 주미 러시아 대사관에서 방문 비자를 받은 론은 당초 이번 주 중에 모스크바로 올 예정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론의 변호사 브루스 페인의 부인이자 대리인인 메티 페인은 “론과 브루스가 러시아 비자를 받았지만 아직 방문 일자를 정하지는 않았다”면서 “우리는 공항에서 만날 기자들의 소동이 염려스럽다”고 모스크바 방문 연기 이유를 설명했다.
메티는 “론과 브루스가 러시아를 방문하긴 하겠지만 이번 주는 아니다”고 덧붙였다.
메티는 에드워드는 현재 언론과의 접촉을 피하고 있다며 그의 이름으로 나오는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계정 발표들을 믿지말라고 충고했다.
미 정보당국의 광범위한 개인정보 수집활동을 폭로하고 홍콩에 머물다 러시아로 도피했던 에드워드 스노든은 지난 1일 러시아 당국으로부터 1년 기간의 임시 망명을 허가받았다. 그는 이후 40일 동안 머물던 모스크바 공항 환승 구역을 떠나 모처로 이동했으나 거주지는 확인되지 않고 있다.
연합뉴스
하루 전 주미 러시아 대사관에서 방문 비자를 받은 론은 당초 이번 주 중에 모스크바로 올 예정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론의 변호사 브루스 페인의 부인이자 대리인인 메티 페인은 “론과 브루스가 러시아 비자를 받았지만 아직 방문 일자를 정하지는 않았다”면서 “우리는 공항에서 만날 기자들의 소동이 염려스럽다”고 모스크바 방문 연기 이유를 설명했다.
메티는 “론과 브루스가 러시아를 방문하긴 하겠지만 이번 주는 아니다”고 덧붙였다.
메티는 에드워드는 현재 언론과의 접촉을 피하고 있다며 그의 이름으로 나오는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계정 발표들을 믿지말라고 충고했다.
미 정보당국의 광범위한 개인정보 수집활동을 폭로하고 홍콩에 머물다 러시아로 도피했던 에드워드 스노든은 지난 1일 러시아 당국으로부터 1년 기간의 임시 망명을 허가받았다. 그는 이후 40일 동안 머물던 모스크바 공항 환승 구역을 떠나 모처로 이동했으나 거주지는 확인되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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