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질랜드에서는 40대 남자가 술을 마신 뒤 7세짜리 손자에게 운전대를 잡게 했다가 재판에 넘겨졌다.
이 남자(49)는 법정 음주 허용치의 2.5배에 해당하는 술을 마신 뒤 손자에게 운전을 시켰다가 경찰에게 붙잡혔다.
뉴질랜드 언론들은 이 남자가 21일 오클랜드 지방법원에서 열린 재판에서 음주 운전, 위험 운전, 어린이 보호 태만 등의 혐의에 대해 스스로 유죄를 인정했다고 보도했다.
경찰은 이번처럼 술을 마신 어른들이 음주 운전 단속을 피하려고 어린이들에게 운전대를 잡게 하는 경우가 자주 일어나고 있다고 밝혔다.
경찰 조사를 보면 이 남자가 탄 자동차는 지난 1월 18일 점심때 때 오클랜드 마운트 로스킬 지역 도로에서 경찰로부터 정지 명령을 받았다.
운전석에는 겨우 7세밖에 안 된 아이가 앉아 있었고 술 냄새가 나는 이 아이의 할아버지는 측정결과 법정 허용치 400mcg의 2배가 넘는 1059mcg의 술을 마신 것으로 나타났다.
경찰은 아이가 어느 정도 거리를 운전했는지는 분명치 않다고 밝히고 하지만 이런 경우가 이전보다 자주 일어나고 있다고 말했다.
한 경찰 관계자는 “이런 일이 이전보다 자주 일어나고 있다는 보고가 있다”면서 “이것은 술이 판단력을 흐리게 한다는 것을 실질적으로 보여주는 사례”라고 지적했다.
경찰은 이 남자가 음주 운전 전과가 3개나 된다면서 이번 사건의 선고 공판은 7월에 있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전직 교통경찰인 스튜 컨즈는 “7세짜리가 자동차 운전 기술을 가졌다고는 생각할 수 없다”며 “그 나이에는 거리 등을 판단하면서 안전하게 길을 건너기도 쉽지 않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이 남자(49)는 법정 음주 허용치의 2.5배에 해당하는 술을 마신 뒤 손자에게 운전을 시켰다가 경찰에게 붙잡혔다.
뉴질랜드 언론들은 이 남자가 21일 오클랜드 지방법원에서 열린 재판에서 음주 운전, 위험 운전, 어린이 보호 태만 등의 혐의에 대해 스스로 유죄를 인정했다고 보도했다.
경찰은 이번처럼 술을 마신 어른들이 음주 운전 단속을 피하려고 어린이들에게 운전대를 잡게 하는 경우가 자주 일어나고 있다고 밝혔다.
경찰 조사를 보면 이 남자가 탄 자동차는 지난 1월 18일 점심때 때 오클랜드 마운트 로스킬 지역 도로에서 경찰로부터 정지 명령을 받았다.
운전석에는 겨우 7세밖에 안 된 아이가 앉아 있었고 술 냄새가 나는 이 아이의 할아버지는 측정결과 법정 허용치 400mcg의 2배가 넘는 1059mcg의 술을 마신 것으로 나타났다.
경찰은 아이가 어느 정도 거리를 운전했는지는 분명치 않다고 밝히고 하지만 이런 경우가 이전보다 자주 일어나고 있다고 말했다.
한 경찰 관계자는 “이런 일이 이전보다 자주 일어나고 있다는 보고가 있다”면서 “이것은 술이 판단력을 흐리게 한다는 것을 실질적으로 보여주는 사례”라고 지적했다.
경찰은 이 남자가 음주 운전 전과가 3개나 된다면서 이번 사건의 선고 공판은 7월에 있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전직 교통경찰인 스튜 컨즈는 “7세짜리가 자동차 운전 기술을 가졌다고는 생각할 수 없다”며 “그 나이에는 거리 등을 판단하면서 안전하게 길을 건너기도 쉽지 않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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