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잊을만하면 또”…미군 장성 성추문으로 정직

“잊을만하면 또”…미군 장성 성추문으로 정직

입력 2013-05-22 00:00
수정 2013-05-22 0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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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대내 성폭력 문제가 미국에서 심각한 현안으로 대두된 와중에 미군 장성 한 명이 또 성추문으로 정직당했다.

로이터통신은 미국 사우스캐롤라이나주 포트 잭슨 미 육군 훈련소 사령관인 브라이언 로버츠 준장이 간통 혐의로 21일 정직 됐다고 22일 보도했다.

로버츠 준장은 간통과 육체적 폭력 행사 등 군 복무규정 위반 혐의로 조사를 받는 것으로 알려졌다.

미 육군 교육 사령부 대변인은 폭력 행위가 간통과 관련이 있는 지 등 구체적인 혐의 내용을 밝히지는 않았다.

최근 미국 정치인들은 군대 내 성폭력 문제가 심각하다고 판단하고 국방부에 적극적으로 대처할 것을 주문하고 있다.

지난 1월 AP통신 보도에 따르면 최근 8년간 미군 지휘관 가운데 최소 30%가 성희롱, 간통, 부적절한 관계 등 성 관련 비리로 지위를 박탈당했다.

작년 5월에도 제프리 싱클레어 준장이 남색, 간통, 포르노 소지 등의 혐의로 아프간 주둔 미군 부사령관직에서 물러나 군법재판에 넘겨졌다.

미군 내 성폭력 문제가 끊이지 않음에 따라 척 헤이글 미 국방장관은 조만간 군대 내 성폭력 근절을 위한 조치를 마련해 발표할 예정이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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