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해저지층서 메탄가스 추출 성공”

일본 “해저지층서 메탄가스 추출 성공”

입력 2013-03-12 00:00
수정 2013-03-12 14: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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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정부가 자국 근해 해저 지층에서 메탄가스를 추출하는 데 성공했다고 12일 밝혔다.

교도통신에 따르면 경제산업성 자원에너지청은 차세대 에너지원으로 불리는 메탄하이드레이트가 매장된 아이치(愛知)현 앞바다의 ‘동부남해 트로프(해저에 있는 가늘고 긴 계곡)’ 해역 지층에서 메탄가스를 분리하는 실험에 성공했다고 발표했다.

통신은 해양에서의 가스 산출은 이번이 세계 최초라면서 일본에 귀중한 국산 에너지원을 제공하게 될 가능성이 있다고 보도했다.

일본 정부는 향후 가스의 지속적인 생산이 가능한지를 점검하는 한편, 상업화 시점으로 잡고 있는 2018년 이전까지 어떤 기술이 더 필요한지 파악할 계획이다.

’불타는 얼음’으로 불리는 메탄하이드레이트는 천연가스의 주성분인 메탄과 물이 결합해 얼음처럼 굳은 것으로, 천연가스를 대체할 새로운 에너지원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일본 기타미(北見)공대와 메이지(明治)대 연구팀은 작년 10월 일본 근해 해저에 메탄하이드레이트가 묻혀 있는 것을 확인했다고 발표한 바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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