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클라베 개시일 결정 임박…추기경 모두 도착

콘클라베 개시일 결정 임박…추기경 모두 도착

입력 2013-03-08 00:00
수정 2013-03-08 15:54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차기 교황을 선출할 전 세계 추기경 선거인단이 7일(이하 현지시간) 바티칸에 모두 도착했다.

이날 오후 베트남의 장 밥티스트 팜 민 만 추기경이 콘클라베(교황 선출 비밀회의)에 참가하는 만 80세 미만 추기경 115명 가운데 마지막으로 바티칸에 합류했다.

선거인단 성원이 완료됐기 때문에 이제 콘클라베의 개시 시점도 정할 수 있게 됐다.

로스앤젤레스 대교구장을 지낸 로저 마호니 미국 추기경은 이날 트위터를 통해 논의가 “결론에 가까이 가고 있다”며 “콘클라베 개시일 결정이 다가오고 있다”고 전했다.

페데리코 롬바르디 교황청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콘클라베 개시일이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고 밝혔다.

전날 롬바르디 대변인은 새 교황이 성지 주일(부활절 직전 일요일)인 24일까지는 “정해질 가능성이 크다”고 말한 바 있다.

전 세계 추기경들은 나흘째 추기경단 전체회의(General Congregation)를 열고 새 교황 선출을 준비하는 데 필요한 각종 사안을 논의했다.

특히 이날 회의에서는 교황청의 재무 책임자들이 규정에 따라 교황청 재정 현황을 설명했다. 바티칸은행(IOR)은 최근 몇 년 동안 돈세탁 의혹 등으로 신뢰도 실추를 겪었다.

콘클라베 시점 결정이 임박했다는 관측이 나오기 시작했지만, 일부 추기경들은 가톨릭 교회의 향후 개혁 방향을 충분히 논의하는 데는 시간이 더 필요하다는 목소리를 내고 있다.

그러나 교황청 소속 추기경들은 추기경단 회의를 길게 끌 필요가 없다며 즉각 콘클라베에 들어가자는 입장이다. 그간의 교황청 운영을 두고 안팎에서 이는 비판에 방어적 태도를 보이는 것이다.

교황청 사회복지평의회 전(前) 의장인 독일의 파울 요제프 코르데스 추기경은 6일 “짧은 콘클라베가 되길 바란다”며 “치과 진료가 빨리 끝났으면 하는 것과 비슷하다”고 독일 일간지 빌트에 전했다.

연합뉴스

김용일 서울시의원 “가재울 맨발길 황톳길 정비 완료”

서울시의회 기획경제위원회에서 의정활동하고 있는 김용일 의원(서대문구 제4선거구, 국민의힘)은 수색로변 DMC래미안e편한세상아파트 옆에 위치한 ‘가재울 맨발길’ 약 450mm 구간의 황톳길 정비가 완료됐다고 밝혔다. 맞은편 철길 주변에는 반려견 산책로가 조성되어 있어 주민들의 관심이 높았던 지역이다. 그동안 가재울 맨발길은 나무뿌리, 돌부리, 모래 등으로 인해 맨발로 걷기에 불편하다는 주민들의 민원이 꾸준히 제기되어 왔다. 최근 건강관리에 도움이 된다는 맨발 걷기가 큰 인기를 얻으며 서대문구 안산 등 여러 곳에 맨발길이 조성됐지만, 가재울 지역은 상대적으로 소외되어 있었다. 이에 김 의원은 남가좌동과 북가좌동 주민들로부터 다수의 민원을 받아 맨발길 정비를 강력히 종용하였고, 이번 정비를 통해 맨발길은 황토 30%와 마사토 70%를 혼합해 걷기 좋게 개선됐으며, 주변 녹지 환경 정비와 간이 운동 시설, 벤치 등이 새롭게 설치되어 앞으로 가재울 주민의 건강 증진에 기여할 전망이다. 김 의원은 “시의원을 비롯한 지방의원의 역할은 정책 개발과 더불어 지역 주민과 소통하며 서울시 예산을 확보해 지역 발전과 지역 주민의 편익을 도모하는 것이 주된 업무”라고 강
thumbnail - 김용일 서울시의원 “가재울 맨발길 황톳길 정비 완료”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사법고시'의 부활...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달 한 공식석상에서 로스쿨 제도와 관련해 ”법조인 양성 루트에 문제가 있는 것 같다. 과거제가 아니고 음서제가 되는 것 아니냐는 걱정을 했다“고 말했습니다. 실질적으로 사법고시 부활에 공감한다는 의견을 낸 것인데요. 2017년도에 폐지된 사법고시의 부활에 대해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1. 부활하는 것이 맞다.
2. 부활돼서는 안된다.
3. 로스쿨 제도에 대한 개편정도가 적당하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