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윈난서 규모 5.5 지진으로 30명 부상

중국 윈난서 규모 5.5 지진으로 30명 부상

입력 2013-03-04 00:00
수정 2013-03-04 0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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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옥 8만5천여채 피해…이재민 9만2천명

중국 윈난(雲南)성 다리(大麗)바이(白)족자치주 얼위안(이<삼水+耳>源)현에서 3일(현지시간) 규모 5.5의 지진이 발생해 30여명이 다쳤다.

지진은 이날 오후 1시41분께 일어났으며 진원은 시산(西山)향 깊이 9km 지점이다.

윈난성 민정청에 따르면 지진으로 약 1만2천명이 긴급 대피했으며 가옥 8만3천434채가 파손되고 1천781채가 무너져 9만2천명의 이재민이 생겼다.

학교와 교통, 통신, 수도, 송전선을 비롯한 인프라 시설도 상당한 피해를 보았다.

윈난성 정부는 지진 직후 발령한 3급 긴급대책을 2급으로 높이고 사후처리에 힘쓰고 있다.

민정부는 텐트 3천개와 누비이불 7천장, 외투 7천벌을 재해지역에 전달했다. 또 400여 명의 경찰, 소방관, 군인으로 이뤄진 구호팀이 현지로 급파됐다.

이번 지진 후 약 34차례 여진이 이어졌다.

지금까지 진앙인 시산향 반경 50km 지역에선 규모 5 이상 지진이 19차례나 발생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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