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아공 경찰, 피스토리우스 수사에 수뇌부 투입

남아공 경찰, 피스토리우스 수사에 수뇌부 투입

입력 2013-02-22 00:00
수정 2013-02-22 0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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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네시 무누 수사국장…여성 경찰청장 “최고 수사팀 다시 꾸려”

리아 피예가(여) 남아프리카공화국 경찰청장이 여자친구 살해 혐의를 받고 있는 ‘의족 스프린터’ 오스카 피스토리우스(26) 수사를 지휘하는 팀장에 비네시 무누 수사국장(치안정감)을 임명했다.

피예가 청장은 21일(현지시간) 피스토리우스 수사를 주도해 온 힐튼 보타 형사를 수사팀에서 제외하는 대신 무누 국장을 투입키로 했다고 발표했다.

리예가 청장은 무누 국장이 남아공 최고의 수사관이라며 그가 고도의 능력과 경험을 지닌 수사관들을 다시 소집해 이 사건 수사를 지휘할 것이라고 말했다.

보타 수사관은 지난 2011년 살인미수 사건에 연루돼 오는 5월 법정에 출석해야 하는 상황인 것으로 현지 언론이 보도했다.

보타 수사관은 지난 2011년 12월 공무용 승용차를 몰고 가면서 7명의 승객이 탑승한 미니버스 택시에 총격을 가해 살인미수 혐의로 고발됐다는 것이다.

이 사건은 나중에 소추가 기각됐으나 검찰이 재기소 결정을 내려 피스토리우스 보석 신청을 둘러싼 구속적부심이 진행 중인 20일 경찰에 통보된 것으로 현지 언론은 전했다.

피스토리우스는 밸런타인데이인 지난 14일 프리토리아 자택에서 여자 친구인 리바 스틴캄프(29)에게 총격을 가해 살해한 혐의로 체포돼 보석을 신청한 상태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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