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극동 기상당국 “北 핵실험하면 비상 체제”

러시아 극동 기상당국 “北 핵실험하면 비상 체제”

입력 2013-02-01 00:00
수정 2013-02-01 1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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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사능 물질 너어올 가능성은 낮아”

러시아 극동 연해주 기상당국은 1일(현지시간) 북한이 3차 핵실험을 실시할 경우 비상근무체제에 들어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극동 지역 통신사 프리마미디어 등에 따르면 연해주 기상청 공보실장 빅토르 출코프는 “아직 연해주 기상청 환경감시센터는 통상 체제로 운영되고 있으며 매일 한번 방사능 수준을 측정하고 있다”면서 이같이 소개했다.

출코프 실장은 “북한의 핵실험 소식이 전해지면 비상근무체제로 들어가 관내 32개 측정소에서 매시간 혹은 3시간마다 연해주 지역의 방사능 수준을 측정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출코프 실장은 북한에서 공기층이 연해주 지역으로 몰려오려면 남풍이나 남서풍이 불어야 하는데 앞으로 며칠 동안은 북풍이나 북서풍이 불 예정이어서 방사능 물질이 러시아로 넘어올 가능성은 낮다고 예상했다.

연해주 지역은 북한과 접경하고 있어 북한의 핵실험에 민감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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