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이스북 친구 많을수록 스트레스 증가”

“페이스북 친구 많을수록 스트레스 증가”

입력 2012-11-27 00:00
수정 2012-11-27 09:44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인 페이스북에서 많은 사람과 친구를 맺을수록 스트레스도 늘어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영국 스코틀랜드의 에딘버그대 경영대학원 연구진은 26일(현지시간) 페이스북에서 친구가 많을수록 갈등이 발생할 가능성도 커지며, 특히 고용주나 부모가 친구에 포함돼 있을 경우 그렇다고 발표했다.

연구진은 사용자가 페이스북에 자신의 모습 중 ‘온라인 친구들’이 보기에 인정되지 않을만한 면을 드러낼 때 스트레스 요인이 커진다고 설명했다.

연구 결과에 따르면 부모 중 55%가량이 자녀와 페이스북에서 친구 관계를 맺었고, 고용주의 절반 이상이 지원자의 페이스북을 보고 그를 채용하지 않은 적이 있다고 밝혔다.

벤 마더 경영대학원 연구원은 “페이스북은 친구들과 함께 춤추고 마시며 놀 수 있는 훌륭한 파티 같은 것”이라면서 “그러나 부모님이나 상사와 함께라면 파티는 사교 관계의 폭탄(social landmine)으로 가득한 불안한 행사가 된다”고 말했다.

이번 연구는 평균 연령 21세의 페이스북 사용자 300여 명을 대상으로 이뤄졌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사법고시'의 부활...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달 한 공식석상에서 로스쿨 제도와 관련해 ”법조인 양성 루트에 문제가 있는 것 같다. 과거제가 아니고 음서제가 되는 것 아니냐는 걱정을 했다“고 말했습니다. 실질적으로 사법고시 부활에 공감한다는 의견을 낸 것인데요. 2017년도에 폐지된 사법고시의 부활에 대해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1. 부활하는 것이 맞다.
2. 부활돼서는 안된다.
3. 로스쿨 제도에 대한 개편정도가 적당하다.
1 /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