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스 내년 -3.8% 성장…재정적자 4.2%로 축소

그리스 내년 -3.8% 성장…재정적자 4.2%로 축소

입력 2012-10-02 00:00
수정 2012-10-02 00:01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내년 긴축예산안 의회 제출…경제 6년연속 둔화 전망

그리스는 1일 2013년에도 경제성장이 3.8% 둔화하면서 6년 연속 마이너스 성장을 이어갈 것으로 예상했다.

외신에 따르면 그리스 정부는 이날 내년도 경제성장이 3.8% 후퇴하는 것을 전제로 재정적자를 국내총생산(GDP) 대비 4.2%로 축소한다는 내용의 내년도 예산안 초안을 편성, 의회에 제출했다.

그리스 재무부는 재정적자 감축을 위해 정부지출 축소와 긴축을 병행, 78억유로를 절감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리스는 올해에는 재정적자 규모를 GDP의 6.6% 수준으로 낮춘다는 계획이다. 올해 성장률은 작년 대비 6.5% 위축될 것으로 예상됐다.

그리스는 이러한 재정적자 감축을 통해 2013년 공공적자 규모도 GDP의 179.3% 수준으로 줄인다는 방침이다.

그러나 긴축과 경제 둔화로 실업률은 올해 23.5%에서 내년에는 24.7%로 더 증가할 것으로 전망됐다.

야니스 스투르나라스 재무장관은 이날 국제통화기금(IMF)과 유럽연합(EU), 유럽중앙은행(ECB) 등으로 이뤄진 ‘트로이카’ 관계자들과 면담한 뒤 이 예산안을 국회에 제출했다.

트로이카는 이날 스투르나라스 장관에 이어 안토니스 사마라스 총리와 면담하는 것으로 추가 구제금융을 제공하기 위한 협상을 시작했다.

그리스의 내년 예산안은 트로이카와의 협상을 거쳐 일부 수정될 가능성도 있다.

지금까지 2차례에 걸쳐 구제금융을 제공한 트로이카는 그리스와 협상이 성공하면 이달 중으로 약 315억유로의 자금을 공급할 계획이다.

그러나 트로이카가 스트루나라스 장관을 만나는 동안 우파 그리스독립당 소속을 중심으로 한 30여명의 시위대가 재무부 청사 밖에서 시위를 벌이기도 했다.

그리스 최대 노조인 GSEE는 긴축안에 반발, 이달 중에 하루 총파업을 벌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연합뉴스

김용일 서울시의원, 서대문구 재개발·재건축 정비사업 아카데미 수료식 참석

서울시의회 기획경제위원회에서 의정활동하고 있는 김용일 의원(서대문구 제4선거구, 국민의힘)은 지난 8일, 남가좌1동 주민센터에서 열린 재개발·재건축 정비사업 아카데미 수료식에 참석해 수료자들과 정비사업 관련 의견을 교환했다고 밝혔다. 이번 아카데미는 서대문구 주거정비과에서 기획했다. 서대문구는 오래된 주거지역이 많아 재개발·재건축 정비사업이 활발하게 추진되고 있는 지역이다. 가재울뉴타운과 북아현뉴타운을 비롯해 수십 곳의 정비사업이 진행 중인 가운데, 이번 아카데미는 조합원의 소중한 자산인 부동산을 깊이 이해하고, 직접 이해관계자로서 자기 자산을 지켜가며 재산 증식의 수단으로 활용하는 것을 목적으로 운영되었다. 아카데미는 이론과 실무 경험이 풍부한 우수 강사진을 구성하여 ▲정비계획 및 구역지정 절차 ▲조합 추진위의 구성과 운영 ▲조합 임원의 역할 및 소송 사례 ▲정비사업 감정평가의 이해 ▲조합원 분담규모와 관리처분계획 등 정비사업 전반에 걸친 전문적인 강의를 제공했다. 김 의원은 수강자들과의 대화를 통해 재개발·재건축 정비사업 시 조합원들의 종전자산 평가와 분담규모 추산액, 그리고 사업 추진 속도에 대한 관심이 지대하다는 것을 확인했다. 특히 김 의원은 과
thumbnail - 김용일 서울시의원, 서대문구 재개발·재건축 정비사업 아카데미 수료식 참석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민생회복 소비쿠폰'에 대한 여러분의 생각은?
정부가 추가경정예산(추경)을 통해 총 13조원 규모의 ‘민생회복 소비쿠폰’을 지급하기로 하자 이를 둘러싸고 소셜미디어(SNS) 등에서 갑론을박이 벌어지고 있다. 경기에 활기가 돌 것을 기대하는 의견이 있는 반면 SNS와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소비쿠폰 거부운동’을 주장하는 이미지가 확산되기도 했다. ‘민생회복 소비쿠폰’ 여러분은 어떻게 생각하나요?
경기 활성화에 도움이 된다고 생각한다.
포퓰리즘 정책이라고 생각한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