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바마가 동성애자라고?…보수논객 주장

오바마가 동성애자라고?…보수논객 주장

입력 2012-09-13 00:00
수정 2012-09-13 14: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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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시카고 동성애 클럽의 단골이었고 심지어 한 남성과 혼인관계를 맺은 전력까지 있는 것으로 의심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12일(현지시간) 시카고 언론에 따르면 ‘오바마 저격수’로 불리는 하버드대학 출신의 보수논객 제롬 코시(66)는 인터넷매체 ‘월드넷데일리(WND)’를 통해 오바마 대통령이 중앙 정계 진출 이전까지 시카고 동성애 바와 동성애자 전용 사우나를 자주 드나든 동성애자이면서도 정치생명을 위해 이 사실을 숨기고 있다고 주장했다.

정치학 박사이기도 한 코시는 2008 대선 당시부터 오바마를 사회주의자로 공격했으며 지난해 5월 출간한 책(Where’s the Birth Certificate)에서는 오바마 대통령의 출생기록을 문제 삼으며 당선 무효론을 펼치기도 했다.

코시는 오바마가 시카고 빈민지역 사회운동가로 일하고 이어 일리노이 주 상원의원을 지낼 당시 시카고에서 가십전문 칼럼니스트로 활동한 케븐 듀장과 탐사보도 전문기자 웨인 매드슨을 인터뷰한 내용을 새로운 주장의 근거로 제시했다.

자신을 ‘보수주의 기독교도 동성애자’라고 밝힌 듀장은 “오바마의 생활을 알고 있던 사람들은 그가 대선에 출마하고 백악관까지 입성한 사실에 충격을 받았다”면서 “동성애 바에서 오바마를 만나던 사람들은 그가 대통령이 될 줄 꿈에도 생각 못했었다”고 밝혔다.

그는 “시카고 동성애 바를 찾아가면 25년간 그곳을 드나든 나이 든 이들이 더 자세한 이야기를 들려줄 것”이라며 “오바마는 주중에 특히 수요일에 동성애 바에 자주 들렀으며 나이 든 백인 남성들과 주로 접촉했다”고 덧붙였다.

미국 국가안보국(NSA) 소속 해군 정보분석가로 일한 매드슨은 “오바마가 동성애 바와 동성애자 전용 사우나를 드나든 것은 시카고 동성애자 커뮤니티에 공공연히 알려진 사실”이라고 말했다.

코시는 지난달 한 편의 비디오를 통해 오바마가 젊은 시절 룸메이트였던 한 남성과 혼인관계까지 가지 않았을까 하는 의심까지 내비쳤다.

그는 “오바마가 룸메이트와 찍은 사진 중에는 오바마가 그 남성의 무릎에 앉아있는 것처럼 보이는 것도 있었다”면서 “오바마는 미셸과 결혼하기 수년 전이었는데도 손가락에 결혼반지를 끼고 있었다”고 주장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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