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리’ 초기 개발자들 잇따라 애플 떠나

‘시리’ 초기 개발자들 잇따라 애플 떠나

입력 2012-09-12 00:00
수정 2012-09-12 0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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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아이폰의 음성인식기능 ‘시리’의 초기개발을 주도한 주요 개발자들이 모두 애플을 떠난 것으로 확인됐다고 블룸버그통신이 익명의 소식통들을 인용해 1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에 따르면 2010년4월 애플에 인수된 벤처회사 ‘시리’의 공동창업자이자 인수 후 애플의 모바일 소프트웨어부문 부사장이었던 애덤 체이어가 최근 회사를 떠났다는 것이다.

’시리’의 공동창업자이자 최고경영자(CEO)였던 대그 키틀로스도 지난해 애플을 그만뒀다.

’시리’는 지난해 출시된 아이폰4S의 대표적 기능으로 부각됐으나 실제로는 애플이 TV에 광고했던 내용처럼 작동하지 않는다는 비판을 받아왔다.

심지어 일부 고객들은 애플이 광고로 자신들을 오도했다면서 집단소송을 제기하기도 했으나 애플은 소비자를 오도한 적이 없다고 맞서고 있다.

애플의 CEO 팀 쿡은 지난 5월 한 콘퍼런스에서 ‘시리’의 기능이 완벽하지 않다는 점이 지적되자 “많은 사람이 이 기능의 보완작업을 하고 있다”며 “향후 몇 달 내 놀라운 변화를 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한 바 있다.

애플은 지난 6월에는 승용차에 ‘시리’ 기능을 장착하는 것과 관련해 GM, 도요타, 다임러 AG의 메르세데스-벤츠와 제휴를 맺기도 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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