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 사망, 남성이 여성보다 훨씬 많아

암 사망, 남성이 여성보다 훨씬 많아

입력 2011-07-22 00:00
수정 2011-07-22 0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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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으로 사망하는 미국인은 남성이 여성보다 월등히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국립암연구소(NCI: National Cancer Institute)의 마이클 쿠크(Michael Cook) 박사는 NCI의 자료를 토대로 36가지 암의 남녀 사망률과 생존율을 분석한 결과 사망률은 남성이 현저히 높고 생존율은 비슷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힌 것으로 헬스데이 뉴스가 21일 보도했다.

암 사망률이 남성이 훨씬 높은 것은 기본적으로 암 환자 수가 남성이 많기 때문이지만 발암물질 노출, 대사 시스템, 암에 대한 감수성(susceptibility), 호르몬의 차이 때문일 수 있다고 쿠크 박사는 지적했다.

남성 사망자 수가 월등히 많은 암은 구순암(lip cancer)으로 여성의 5.51배였고 이어 후두암(5.37배), 식도암(4.47배), 방광암(3.36배) 순으로 나타났다.

다른 암은 폐암과 기관지암이 2.31배, 간암 2.23배, 백혈병 1.75배, 대장암 1.42배, 췌장암 1.37배였다.

5년 생존율은 연령, 암의 병기(tumor stage) 등을 고려했을 때 남녀 간 큰 차이가 없었다.

이 연구결과는 ‘암 역학-생물표지-예방(Cancer Epidemiology, Biomarkers & Prevention)’ 8월호에 실렸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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