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억류 미국인은 남가주 60대 한인사업가”

“北억류 미국인은 남가주 60대 한인사업가”

입력 2011-04-14 00:00
수정 2011-04-14 0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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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국무부가 북한에 억류돼 있다고 발표한 미국인은 60대 한인 사업가인 것으로 알려졌다.

13일 대북 관련 소식통과 한인 교계 등에 따르면 캘리포니아 주 오렌지 카운티 소재 B한인교회의 신도 C모씨가 북한에서 선교활동을 하다 지난해 11월부터 억류돼 있다.

미국 시민권자인 C씨는 북한의 입국사증(비자)을 소지하고 미국과 북한을 오가며 사업을 하면서 선교활동을 해온 것으로 전해졌다.

한 소식통은 “미국의 많은 한인 교회들이 대북 사역을 해온 것으로 알고 있다”면서 “이 과정에서 불상사가 생겨 이번 일이 발생한 것 같다”고 말했다.

앞서 미 국무부 마크 토너 부대변인은 12일 정례 브리핑에서 미국인 1명의 북한 억류 사실을 확인하고, 인도주의적 차원에서 이 사람의 석방을 북한에 촉구했다.

토너 부대변인은 “이 미국인을 인도주의적 차원에서 석방해 주기를 북한 정부에 촉구한다”면서 “북한이 이 미국인을 국제인권법에 맞게 존중하고 처우해 줄 것을 요구한다”고 밝혔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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