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휴 코앞에 둔 증시 ‘반짝 반등’…경계감에 반등폭은 제한

연휴 코앞에 둔 증시 ‘반짝 반등’…경계감에 반등폭은 제한

입력 2016-09-13 11:42
수정 2016-09-13 11:42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코스피가 추석 연휴를 하루 앞둔 13일 전날의 급락세를 만회하며 장중 2,000선을 회복했다.

그러나 투자자들이 비교적 긴 휴장 기간에 돌출할 수 있는 다양한 변수를 염두에 두고 경계감을 갖고 있어 반등세는 제한된 모습이다.

코스피는 이날 개장 직후 21.55포인트(1.08%) 뛴 2,013.03까지 올랐다.

하지만 경계매물이 나오면서 상승분을 일부 반납해 오전 11시36분 현재 9.79포인트(0.49%) 오른 2,001.27을 나타내고 있다.

이날 반등세는 전날 2% 넘게 빠진 데 따른 반발 매수세가 유입되고, 간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위원이 기준금리 인상에 신중해야 한다고 발언한 것이 투자심리를 자극했다.

라엘 브레이너드 연준 이사는 시카고국제문제협의회(CCGA) 연설에서 “미국 고용시장은 아직 완전히 회복되지 못했고, 이는 선제적으로 (통화) 긴축정책을 하는 데 근거가 부족함을 의미한다”고 말해 9월 금리인상 우려를 완화시켰다.

전날 코스피에 직격탄을 날렸던 삼성전자도 4~5%대의 상승세를 유지하면서 전날 낙폭(-6.98%)을 빠르게 복구하고 있다.

그러나 시장의 반등세는 그리 강하지 않다.

무엇보다 미국 9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가 추석 직후인 이달 20~21일(미국시간) 열리는 만큼 금리 인상과 관련한 긴장감이 이어지고 있고 있기 때문이다.

추석연휴 기간에 나오는 미국의 8월 소매판매와 생산자물가지수(PPI), 8월 소비자물가지수(CPI)는 FOMC 결과를 가늠하게 해줄 주요 지표다.

투자자들 사이에는 이들 지표 내용을 확인하고 가려는 심리가 커진 것으로 보인다.

장이 열리지 않는 연휴 기간에 예상치 못했던 악재가 돌출할 경우 연휴 이후 한꺼번에 국내 장에 반영되는 충격이 나타날 수 있다.

김용구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9월 FOMC는 물론 추석 연휴 공백 역시 국내 투자가에겐 부담 요인”이라며 “단기 전술 측면에서는 대외 리스크에 상대적으로 안전한 업종에 주목하는 것이 효과적일 수 있다”고 말했다.

연휴 이후 3분기 실적 시즌에 대한 경계감도 나타날 수 있다.

갤럭시노트7 배터리 발화 이슈로 삼성전자의 실적 추정치가 급격히 낮아지는 가운데 실적 우려감이 증시에 반영될 수 있다.

변준호 HMC투자증권 연구원은 “코스피 기업 이익수정비율이 2주 연속 마이너스(-)를 기록했고 삼성전자 실적 전망도 악화되고 있다”며 “3분기 실적이 어느 정도 윤곽을 드러낼 때까지 증시에는 하락 압력이 지속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병윤 서울시의회 교통위원장, 청량중학교 그린스마트 미래학교 준공식 참석

이병윤 서울시의회 교통위원장(국민의힘, 동대문구1)이 22일 청량중학교(동대문구 왕산로 301)에서 열린 ‘그린스마트 미래학교 민간투자사업(BTL) 준공식’에 참석했다. 청량중학교(교장 박태인)는 1951년 개교 후 70여년만인 지난 2021년 그린스마트 미래학교 사업 대상학교로 지정된 이후 다양한 교육과정 변화와 학생들의 요구 등을 통한 창의적인 설계를 반영하여 2023년 7월~2025년 7월 약 2년에 걸쳐 교사동 신축, 인조잔디 운동장 조성 등 약 1만 3246.28㎡ 규모로 공사를 준공하게 됐다. 이날 준공식에는 서울시의회 이병윤 교통위원장, 최호정 서울시의회 의장, 정근식 교육감, 이필형 동대문구청장과 청량중 교장 및 학부모, 학생, BTL 시행사 등이 참석했으며 준공건물 시설탐방, 준공식, 테이프 커팅식 등 기념행사 순으로 진행되었다. 이 위원장은 준공식 축사를 통해 “서울시 최초로 추진된 청량중학교 그린스마트 미래학교 BTL 사업 공사 과정에서 교장 선생님 이하 교직원, 학생, 학부모 협조 등을 통해 사업이 원만히 마무리됐다는 점에 감사드린다”라고 말했다. 이어 이 위원장은 “서울시의회 차원에서도 동대문구의 노후화된 학교시설을 개
thumbnail - 이병윤 서울시의회 교통위원장, 청량중학교 그린스마트 미래학교 준공식 참석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사법고시'의 부활...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달 한 공식석상에서 로스쿨 제도와 관련해 ”법조인 양성 루트에 문제가 있는 것 같다. 과거제가 아니고 음서제가 되는 것 아니냐는 걱정을 했다“고 말했습니다. 실질적으로 사법고시 부활에 공감한다는 의견을 낸 것인데요. 2017년도에 폐지된 사법고시의 부활에 대해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1. 부활하는 것이 맞다.
2. 부활돼서는 안된다.
3. 로스쿨 제도에 대한 개편정도가 적당하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