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융투자 “SBS, 광고규제 완화로 주가반등 전망”

신한금융투자 “SBS, 광고규제 완화로 주가반등 전망”

입력 2014-08-05 00:00
수정 2014-08-05 0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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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금융투자는 5일 지상파 방송에서 광고총량제의 도입 등 광고 규제가 크게 완화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SBS의 주가가 반등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홍세종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방송통신위원회가 ‘방송 서비스 활성화를 위한 광고제도 개선’을 발표함에 따라 지상파 방송은 연내 광고 총량제를 도입하게 된다”고 설명했다.

현재는 방통위가 시간당 프로그램광고 6분, 토막광고 3분, 자막광고 40초 등 유형별로 엄격하게 광고를 규제하는데, 앞으로는 전체 광고 허용량만 정해 주고 종류·횟수·시간 등 세부 사항은 각 방송사가 자율적으로 결정하도록 한다는 것이다.

방통위는 광고총량제와 더불어 지상파 방송이 요구해온 중간광고(프로그램 중간에 삽입되는 광고) 허용 여부에 대해서도 광고시장에 미치는 영향과 시청권 침해 우려 등을 두루 고려해 검토해 나가기로 했다.

홍 연구원은 “지상파 중간광고가 시행되면 내년 주당 순이익(EPS)은 급격히 개선될 것”이라며 “주요 시간대 매출 비중이 전체 광고의 62%로 추정되는 상황에서 중간광고 허용 비중이 25%일 경우 매출액은 5.4% 증가한다”고 분석했다.

그는 “SBS 2분기 실적에 대한 시장의 기대감은 낮아질 대로 낮아졌고, 주가는 지난 1년간 30% 하락했기 때문에 반등은 더 가파를 수 있다”고 기대했다.

신한금융투자는 투자의견으로 ‘매수’, 목표주가는 4만3천원을 유지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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