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말까지 서울에 9094가구 쏟아진다

연말까지 서울에 9094가구 쏟아진다

류찬희 기자
입력 2017-10-29 17:46
수정 2017-10-29 2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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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건축·재개발 사업이 7997가구 차지

내년 1월부터 新DTI 적용… 청약 주목

연말까지 서울에서 아파트 9000가구가 쏟아진다. 부동산시장 분석업체 부동산인포는 이달 말부터 연말까지 서울에서 일반 분양되는 아파트가 9094가구로 집계됐다고 29일 밝혔다. 재건축, 재개발 사업으로 나오는 물량이 7997가구로 대부분을 차지한다. 나머지는 공공택지인 항동지구와 지역조합 아파트다.

대림산업과 롯데건설은 은평구 응암2구역을 재개발해 39~114㎡로 설계된 ‘녹번역 e편한세상 캐슬’ 아파트 2441가구를 분양한다. 44~114㎡짜리 525가구가 일반 분양된다. 대림산업은 송파구 거여마천뉴타운 거여2-2구역을 재개발해 59~113㎡로 설계된 ‘e편한세상 송파파크센트럴’ 아파트 1199가구를 다음달 내놓는다. 일반 분양분은 379가구이다.

제일건설은 이달 말 구로구 항동지구에서 전용 84㎡, 101㎡로 설계된 ‘서울 항동지구 제일풍경채’ 아파트 345가구를 분양한다. 삼성물산은 12월 서초구 서초동 우성1차 아파트를 재건축해 1276가구를 짓는 ‘우성1 래미안’ 아파트를 공급한다. 일반분양은 192가구이다.

현대건설은 신길뉴타운 9구역 재개발사업으로 42~114㎡짜리 701가구를 일반 분양하고, 고려개발은 강동구 길동 신동아3차 아파트 재건축사업으로 51~84㎡짜리 86가구를 일반 분양한다.

내년 1월부터 중도금 대출 보증한도 축소와 신(新)총부채상환비율(DTI)이 시행될 예정이라서 청약 결과가 주목된다. 부동산인포 권일 리서치팀장은 “예비 청약자들은 자금 동원 능력을 고려해 상품성이 좋은 곳에 청약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류찬희 선임기자 chani@seoul.co.kr
2017-10-30 2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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