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시장 관심이 ‘원룸’에서 ‘투룸’으로 옮겨가고 있다.
22일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전세가격이 상승하면서 방 1개짜리 원룸이나 오피스텔보다 2∼3인 가구를 위한 투룸(방 2개) 주택이 새로운 ‘퍼플오션’(Purple Ocean)으로 부상하고 있다.
퍼플오션이란 포화 상태의 기존 레드오션 시장에서 아이디어나 기술 등을 적용한 발상의 전환으로 자신만의 새로운 가치의 시장을 만드는 것을 말한다.
그동안 2∼3인 가구 증가추세와 달리 방 두 칸인 전용 30∼58㎡짜리 주택은 원룸에 밀려 공급이 미미했다.
소형 아파트도 임대주택을 제외하고는 방 세 칸짜리인 59㎡가 주류이다.
그러나 통계청 가구 구조 통계(2010년 기준)를 보면 4인 가구는 전체의 22.5%에 불과했지만 2인 가구(24.3%)와 3인 가구(21.3%)를 합치면 전체 가구의 절반에 육박한다.
이에 따라 방 2칸짜리 ‘투룸형 주거’ 형태가 전세난 해소와 2∼3인 가구의 주거 대안으로 떠오르면서 서서히 시장에 등장하고 있다.
동도건설이 인천 부평구 부개동에 분양 중인 단지형 소형 아파트 ‘부개역 동도센트리움’은 투룸 아파트이다. 주택형은 전용 33㎡, 39㎡, 41㎡, 43㎡, 45㎡, 59㎡ 소형으로만 구성됐다. 이 중 33∼45㎡가 투룸, 59㎡는 쓰리룸으로 각각 이뤄졌다.
그동안 원룸만 고집하던 오피스텔과 도시형생활주택도 최근 중형화하면서 투룸이 나오고 있다.
서울 동대문구 답십리동 ‘청계 푸르지오 시티’는 오피스텔과 도시형생활주택 결합상품이다. 오피스텔 20가구(전용 39㎡)와 도시형생활주택 79가구(전용 30㎡)가 거실과 방의 2베이 구조로 구성됐다.
현대산업개발이 서울 송파구 문정동 동남권 유통단지 내에서 분양 중인 ‘송파 아이파크’도 1인은 물론 2∼3인 거주가 가능한 원룸, 투룸 형으로 설계됐다. 신혼부부나 맞벌이 부부 거주자를 위해 단지 내 보육이 가능한 ‘키즈 카페’도 들어섰다.
무들종합건설은 광주 첨단지구에 원·투룸 소형아파트 ‘에코클래스’를 분양 중이다. 도시형생활주택 298가구와 오피스텔 52가구 등 총 350가구로 구성됐으며 ‘원룸 투자형’과 ‘투룸 주거형’으로 설계됐다.
연합뉴스
22일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전세가격이 상승하면서 방 1개짜리 원룸이나 오피스텔보다 2∼3인 가구를 위한 투룸(방 2개) 주택이 새로운 ‘퍼플오션’(Purple Ocean)으로 부상하고 있다.
퍼플오션이란 포화 상태의 기존 레드오션 시장에서 아이디어나 기술 등을 적용한 발상의 전환으로 자신만의 새로운 가치의 시장을 만드는 것을 말한다.
그동안 2∼3인 가구 증가추세와 달리 방 두 칸인 전용 30∼58㎡짜리 주택은 원룸에 밀려 공급이 미미했다.
소형 아파트도 임대주택을 제외하고는 방 세 칸짜리인 59㎡가 주류이다.
그러나 통계청 가구 구조 통계(2010년 기준)를 보면 4인 가구는 전체의 22.5%에 불과했지만 2인 가구(24.3%)와 3인 가구(21.3%)를 합치면 전체 가구의 절반에 육박한다.
이에 따라 방 2칸짜리 ‘투룸형 주거’ 형태가 전세난 해소와 2∼3인 가구의 주거 대안으로 떠오르면서 서서히 시장에 등장하고 있다.
동도건설이 인천 부평구 부개동에 분양 중인 단지형 소형 아파트 ‘부개역 동도센트리움’은 투룸 아파트이다. 주택형은 전용 33㎡, 39㎡, 41㎡, 43㎡, 45㎡, 59㎡ 소형으로만 구성됐다. 이 중 33∼45㎡가 투룸, 59㎡는 쓰리룸으로 각각 이뤄졌다.
그동안 원룸만 고집하던 오피스텔과 도시형생활주택도 최근 중형화하면서 투룸이 나오고 있다.
서울 동대문구 답십리동 ‘청계 푸르지오 시티’는 오피스텔과 도시형생활주택 결합상품이다. 오피스텔 20가구(전용 39㎡)와 도시형생활주택 79가구(전용 30㎡)가 거실과 방의 2베이 구조로 구성됐다.
현대산업개발이 서울 송파구 문정동 동남권 유통단지 내에서 분양 중인 ‘송파 아이파크’도 1인은 물론 2∼3인 거주가 가능한 원룸, 투룸 형으로 설계됐다. 신혼부부나 맞벌이 부부 거주자를 위해 단지 내 보육이 가능한 ‘키즈 카페’도 들어섰다.
무들종합건설은 광주 첨단지구에 원·투룸 소형아파트 ‘에코클래스’를 분양 중이다. 도시형생활주택 298가구와 오피스텔 52가구 등 총 350가구로 구성됐으며 ‘원룸 투자형’과 ‘투룸 주거형’으로 설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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