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워치, 26일 한국 출시…카카오톡·택시도 가능

애플 워치, 26일 한국 출시…카카오톡·택시도 가능

입력 2015-06-04 22:40
수정 2015-06-04 2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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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의 스마트 시계 ‘애플 워치’가 오는 26일 한국에 발매된다. 이를 앞두고 애플 워치용 앱스토어에 카카오톡과 카카오택시 등 앱이 올라왔다.

애플은 한국과 이탈리아, 멕시코, 싱가포르, 스페인, 스위스, 대만에 애플 워치를 추가로 출시하기로 했다고 4일(현지시간) 밝혔다.

이에 따라 이 지역 소비자들은 온라인 스토어, 애플 리테일 스토어와 일부 공인 대리점 등을 통해 애플 워치를 구입할 수 있게 된다. 다만 한국에는 애플 리테일 스토어가 없다.

애플은 일부 패션 명품 점포를 통해서도 애플 워치를 판매하기로 했다.

한국에서는 서울의 ‘분더샵 청담’이 여기 포함됐고, 이탈리아에서는 밀라노의 ‘10 코르소 코모’, 싱가포르에서는 ‘말메종 바이 더 아워 글라스’가 애플 워치를 판매한다.

애플의 오퍼레이션 담당 수석부사장 제프 윌리엄스는 보도자료에서 “애플 워치에 대한 반응은 모든 면에서 우리의 기대를 넘어섰으며, 전세계의 더 많은 소비자들에게 선보일 수 있게 되어 매우 기쁘다”고 말했다.

애플은 4월 24일 미국, 호주, 캐나다, 중국, 프랑스, 독일, 홍콩, 일본, 영국에서 애플 워치 판매를 개시했다.

그간 애플 워치는 생산 차질로 1차 출시국들에서도 공급이 수요를 따라가지 못해 주문 후 몇 주를 기다려야 구입이 가능했으나, 공급 문제가 상당히 해소된 것으로 보인다.

윌리엄스 수석부사장은 “기존 주문량에 대한 출고 작업도 상당한 진척을 보이고 있으며, 기다려 준 고객들께 감사한다”며 5월에 접수된 애플 워치 주문이 거의 모두 2주 내에 고객들에게 발송될 예정이라고 말했다.

다만, 42mm 스페이스 블랙 스테인리스 스틸 케이스와 스테인리스 스틸 링크 브레이슬릿 모델은 여전히 주문이 밀려 2주 내 배송에서 제외됐다.

애플은 또 2주 후부터 일부 애플 워치 모델을 리테일 스토어에서 판매하기로 했다. 지금은 매장을 방문하더라도 애플 워치를 즉석에서 구입할 수는 없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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