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각 앞둔 팬택, 파격적인 가격에 스마트폰 판매

매각 앞둔 팬택, 파격적인 가격에 스마트폰 판매

입력 2014-11-20 00:00
수정 2014-11-20 14: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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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가팝업노트·베가아이언2 출고가 35만원대

법정관리 상태인 팬택이 회사 매각을 위한 입찰 마감을 앞두고 파격적인 스마트폰 가격으로 승부수를 띄웠다.

팬택은 스위치를 당기면 자동으로 튀어나오는 팝업 펜을 탑재한 스마트폰 ‘베가 팝업 노트’를 21일 SK텔레콤 전용 모델로 출시한다고 밝혔다.

출고가는 35만2천원. 일반 최신 노트 스마트폰보다 출고가가 절반 이하로 저렴하고 공시지원금까지 더해져 소비자들이 20만원 이하의 파격적인 가격에 구입할 수 있다고 팬택은 설명했다.

제품 출시일인 21일은 팬택 매각주관사인 삼정KPMG가 국내외 업체로부터 인수의향서 등 입찰 서류 접수를 끝내는 마감일이어서 주목된다.

베가 팝업 노트는 팬택이 법정관리에 들어감에 따라 출시일이 지연된 팬택의 야심작으로 사양면에서 프리미엄급이다.

DMB 안테나를 내장한 세미 오토(semi-auto) 팝업 형식의 터치펜을 탑재했고 스마트폰 도난 방지 기술이 적용된 것도 특징이다.

충전기를 분리하고 나서 설정된 시간 내에 비밀번호를 입력하지 못하면 사이렌 소리와 함께 경보가 작동된다.

‘안심 클리너’ 앱을 통한 악성 앱 검사와 스미싱 메시지에 대한 알림, 야간 충전 시 자동 검사 등 기능도 있다.

카메라에는 최대 보정각도로 흔들림을 잡아주는 와이드 손떨림방지 기능과 어두운 곳에서 촬영 때 자동으로 밝기를 높여주는 기능도 갖췄다.

5.6인치 대화면에 1W급 스피커를 제공하고 3천220mAh의 대용량 배터리가 탑재돼 있다.

앞서 지난 16일 KT와 LG유플러스는 팬택의 최신 스마트폰인 ‘베가아이언2’의 출고가를 78만3천200원에서 35만2천원으로 낮췄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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