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유플러스가 스마트폰의 위치정보서비스(LBS)에 기반한 ‘소셜 쇼핑’ 사업에 진출한다. 연말까지 제휴 가맹점을 10만개로 확대해 기존의 소셜커머스 시장을 주도한다는 전략이다. LG유플러스는 모바일 거래 전문업체 인터랙티비와 제휴해 위치정보와 쇼핑,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등을 결합한 스마트폰용 애플리케이션 ‘딩동’ 서비스를 출시했다고 25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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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유플러스 홍보 모델들이 25일 위치정보 기반의 소셜 쇼핑 플랫폼 ‘딩동’ 서비스를 소개하고 있다. 류재림기자 jawoolim@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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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유플러스 홍보 모델들이 25일 위치정보 기반의 소셜 쇼핑 플랫폼 ‘딩동’ 서비스를 소개하고 있다. 류재림기자 jawoolim@seoul.co.kr
딩동은 위성위치확인시스템(GPS)을 통해 스마트폰 사용자 주변에 있는 가맹점 정보를 제공한다. 해당 매장을 클릭하거나 방문하면 포인트가 지급되고 할인 혜택을 준다. 또 가맹점 점주가 설정한 미션을 수행한 소비자에게도 할인 혜택이나 경품이 지급된다. LG유플러스는 딩동 서비스에 대해 자사 가입자뿐 아니라 SK텔레콤, KT 등 이동통신 3사의 스마트폰이나 태블릿PC 사용자가 모두 이용할 수 있도록 해 ‘오픈마켓형 마케팅 플랫폼’으로 발전시킨다는 방침이다.
딩동 서비스의 성공 여부는 제휴 가맹점 확보에 있다. 가맹점의 경우 적은 비용으로 맞춤형 홍보가 가능하고 소비자는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현재 제휴한 가맹점은 화장품 매장인 더페이스샵, 뷰티플렉스, 디지털기기 매장인 픽스딕스 등 1000여곳. LG유플러스는 상반기까지 가맹점을 2만개로 늘리고, 올해 말까지 편의점·백화점·대형마트 등 10만개로 확대할 계획이다.
노세용 컨버전스사업단 전무는 “연간 매출액이 2억원 이하인 자영업자가 월평균 8만~12만원의 홍보 비용을 쓰고 있지만 딩동 서비스는 월정액 1만 5000~5만원이면 효율적인 홍보 마케팅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안동환기자 ipsofacto@seoul.co.kr
2011-04-26 1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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