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약 6개월 만에 장중 3000선 붕괴

코스피, 약 6개월 만에 장중 3000선 붕괴

임효진 기자
입력 2021-10-05 09:49
수정 2021-10-05 0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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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약 6개월만에 장중 3,000 붕괴
코스피 약 6개월만에 장중 3,000 붕괴 5일 코스피가 3,000선 아래로 떨어졌다. 이날 코스피 지수는 전장보다 21.01포인트(0.70%) 내린 2,998.17에 출발했다. 코스피가 3,000선 아래를 하회한 것은 지난 3월 25일 이후 6개월 10일만이다. 사진은 이날 오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 2021.10.5 연합뉴스
5일 코스피가 약 6개월 만에 3000선 아래로 떨어졌다.

이날 오전 9시 6분 기준 코스피는 전장보다 31.08포인트(1.03%) 하락한 2988.10를 나타냈다. 지수는 전장보다 21.01포인트(0.70%) 내린 2998.17에 출발해 낙폭을 확대하고 있다.

코스피가 3000선 아래로 떨어진 것은 지난 3월 25일 이후 약 6개월 만이다. 장중 연고점이었던 6월 25일(3316.08)보다는 약 10%가 빠졌다.

개인이 444억원을 순매도하면서 지수 하락을 키우고 있고,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302억원과 160억원을 순매수 중이다.

앞서 전날 하루 휴장한 코스피는 장 초반 4일(현지시간) 뉴욕증시가 유가 상승 등으로 크게 하락 마감한 것에 따른 영향을 받고 있는 모습이다.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0.94%,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1.30% 하락했고, 나스닥지수는 전장보다 2.14% 급락했다.

이날 애플이 2.9%, 마이크로소프트가 2.4% 떨어지는 등 기술주들이 크게 밀렸다. 아마존닷컴은 2.85%, 페이스북은 5.5% 떨어지며 낙폭을 키웠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산유국들의 증산 규모 유지에 따라 국제유가 급등 부담과 미국의 부채한도 협상 난항 우려 확대, 미국과 중국의 무역분쟁 재개 경계심리 등이 기술 및 성장주들 중심으로 하방압력을 가하면서 뉴욕증시가 하락했다”고 설명했다.

같은 시간 코스닥지수는 전장보다 12.76포인트(1.30%) 하락한 970.44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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