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 반도체·車 호조에 2월 일평균 수출 급증

‘+30%’ 반도체·車 호조에 2월 일평균 수출 급증

김승훈 기자
입력 2021-02-22 18:00
수정 2021-02-23 02:10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이달 들어 20일까지 수출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7%가량 늘었다. 일평균 수출은 전년 같은 기간 대비 30% 가까이 급증했다.

22일 관세청에 따르면 이달 1~20일 수출은 304억 달러로 1년 전보다 16.7% 증가했다. 이 기간 조업일수는 14일로 지난해보다 1.5일이 적었다. 조업일수를 고려한 일평균 수출액은 21억 7000만 달러로 전년 16억 8000만 달러보다 29.2% 늘었다. 코로나 여파로 침체됐던 수출이 4개월 연속 증가세를 기록할 가능성이 커졌다. 수출은 지난해 11월 4.1%, 12월 12.6%, 올 1월 11.4% 증가했다.

주력 수출 품목인 반도체·승용차·스마트폰이 ‘삼두마차’를 형성하며 수출을 견인했다. 조업일수를 고려하지 않은 통계에서 반도체는 전년 같은 기간 대비 27.5%, 승용차는 45.9%, 무선통신기기는 33.6% 늘었다. 석유제품(-5.7%)과 컴퓨터 주변기기(-4.8%)는 감소했다. 국가별로는 중국(32.7%), 미국(14.0%), 유럽연합(53.6%), 베트남(10.9%), 일본(6.5%) 등은 증가한 반면 중동(-31.3%), 싱가포르(-21.0%)는 줄었다. 이달 20일까지 수입은 316억 달러로 전년 같은 기간보다 24.1%(61억 4000만 달러) 늘었다.

김승훈 기자 hunnam@seoul.co.kr



2021-02-23 21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사법고시'의 부활...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달 한 공식석상에서 로스쿨 제도와 관련해 ”법조인 양성 루트에 문제가 있는 것 같다. 과거제가 아니고 음서제가 되는 것 아니냐는 걱정을 했다“고 말했습니다. 실질적으로 사법고시 부활에 공감한다는 의견을 낸 것인데요. 2017년도에 폐지된 사법고시의 부활에 대해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1. 부활하는 것이 맞다.
2. 부활돼서는 안된다.
3. 로스쿨 제도에 대한 개편정도가 적당하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