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수산부는 20일 신일그룹으로부터 돈스코이호 발굴을 위한 신청서류를 접수했으나 서류가 미비해 보완을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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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3년 전 울릉 앞바다서 침몰한 러시아배 돈스코이호 발견 신일그룹이 지난 15일 오전 9시 50분께 울릉군 울릉읍 저동리에서 1.3㎞ 떨어진 수심 434ｍ 지점에서 돈스코이호 선체를 발견했다고 17일 밝혔다. 러시아 발틱함대 소속의 1급 철갑순양함 드미트리 돈스코이(Dmitri Donskoii)호는 1905년 러일전쟁에 참전했다가 일본군 공격을 받고 울릉도 인근에서 침몰했다. 2018.7.17 신일그룹 제공=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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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3년 전 울릉 앞바다서 침몰한 러시아배 돈스코이호 발견
신일그룹이 지난 15일 오전 9시 50분께 울릉군 울릉읍 저동리에서 1.3㎞ 떨어진 수심 434ｍ 지점에서 돈스코이호 선체를 발견했다고 17일 밝혔다. 러시아 발틱함대 소속의 1급 철갑순양함 드미트리 돈스코이(Dmitri Donskoii)호는 1905년 러일전쟁에 참전했다가 일본군 공격을 받고 울릉도 인근에서 침몰했다. 2018.7.17 신일그룹 제공=연합뉴스
해수부는 이날 보도참고자료를 통해 오전 11시 신일그룹이 포항지방해양수산청에 돈스코이호 발굴을 위한 매장물 발굴승인 신청을 한 사실을 공개하며 이같이 밝혔다.
발굴 승인 기관인 포항지방해양수산청이 서류를 검토한 결과 신일그룹은 ‘국유재산에 매장된 물건의 발굴에 관한 규정’에서 정하고 있는 다수의 구비서류를 갖추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미비한 서류는 매장물 위치 도면, 작업계획서, 인양 소요 경비에 대한 이행보증보험증권 또는 재정보증서, 발굴보증금 등으로, 포항지방해양수산청은 이들 서류를 보완하도록 요구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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