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한국산 식품·화장품 대거 수입 불허…“첨가제 초과 등”

중국, 한국산 식품·화장품 대거 수입 불허…“첨가제 초과 등”

김서연 기자
입력 2017-08-31 12:53
수정 2017-08-31 12: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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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초콜릿 등 한국산 식품과 화장품이 중국 법규 위반으로 또다시 대거 수입 불허된 것으로 확인됐다고 연합뉴스가 31일 보도했다.
중국, 한국산 식품·화장품 또 대거 수입 불허…“첨가제 초과 등” . 연합뉴스TV 제공=연합뉴스
중국, 한국산 식품·화장품 또 대거 수입 불허…“첨가제 초과 등”
. 연합뉴스TV 제공=연합뉴스
31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중국 질량감독검험검역총국(질검총국)은 ‘2017년 6월 불합격 수입 화장품·식품 명단’을 발표했다. 명단에서 수입 허가를 받지 못한 773개 품목 중 48개는 한국산으로 나타났다.

해당 한국산 화장품이 35㎏, 식품이 34t에 달하며 질검총국이 불합격 처리한 전체 수입 식품·화장품 물량의 6.2%를 차지했다.

품목 개수로만 보면 불합격한 한국산 식품·화장품은 48개로 미국(220개), 일본(70개), 대만(68개), 호주(51개) 다음으로 많았다.

불합격 한국산 식품 중 롯데는 초콜릿·사탕 총 8t 분량이 불합격 처리됐다.

초콜릿은 라벨 불량, 사탕은 식품 첨가제를 초과했다는 이유로 통관을 허락받지 못했다.

이외에 A사의 라면, B사의 통조림, C사의 김 등도 식품 첨가제 초과나 합격 증명서 미비 등으로 중국에 수출했다가 적발됐다.

한 업계 관계자는 “중국이 최근 통관 조사 강화에 따른 조치로 보인다”면서 “사드와 연관 짓기는 어려워 보인다”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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