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유 공급 감소로 올해 에너지 가격 26% 상승 전망”

“원유 공급 감소로 올해 에너지 가격 26% 상승 전망”

입력 2017-05-02 14:33
수정 2017-05-02 14: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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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속 등 비에너지 가격은 5년 만에 상승 전환 예상

세계은행(WB)이 올해 산유국의 원유 공급 감축 영향으로 에너지 가격이 26% 상승할 것으로 전망했다.

금속 등 비에너지 가격은 중국의 수요 증가 등으로 5년 만에 처음으로 상승세로 전환할 것으로 예측됐다.

세계은행은 2일 이런 내용의 ‘원자재 시장 전망 4월호’를 발표했다고 기획재정부가 전했다.

1분기 전기 대비 6% 상승한 에너지 가격은 석유수출국기구(OPEC)과 비 OPEC의 원유 생산 감축으로 2분기에도 상승세가 계속될 것으로 예상됐다.

WB는 내년에도 에너지 가격이 8% 상승할 것으로 봤지만 미국 셰일 유전 생산으로 상승세가 제한돼 배럴당 60달러 수준에서 시장이 균형을 찾을 것으로 예상했다.

1분기 금속 등 비에너지 가격은 전기 대비 4% 상승했다.

이중 금속 가격은 전기 대비 10% 상승하면서 4분기 연속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WB는 금속 가격이 중국의 수요 증가, 칠레·인도네시아·페루 광산 생산 중단 등으로 올해 16% 상승하면서 비에너지 가격이 5년 만에 처음으로 상승세로 전환할 것이라고 예측했다.

1분기 귀금속은 백금(4%), 은(2%) 등은 상승했지만 금은 하락해 전체적으로 전기 대비 소폭 상승했다.

귀금속 가격은 기준금리 인상, 안전자산 구매성향 감소 영향으로 올해와 내년 각각 1% 하락할 것으로 전망됐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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