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7회 그린건설대상] 플랜트대상 - 대우건설, 조르프 라스파 산업단지 플랜트

[제7회 그린건설대상] 플랜트대상 - 대우건설, 조르프 라스파 산업단지 플랜트

입력 2016-12-18 23:06
수정 2016-12-19 0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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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텃밭’ 모로코서 캐낸 비료 플랜트 금맥

대우건설이 모로코에 건설하고 있는 조르프 라스파 산업단지 복합비료 플랜트 전경. 대우건설 제공
대우건설이 모로코에 건설하고 있는 조르프 라스파 산업단지 복합비료 플랜트 전경.
대우건설 제공
대우건설이 건설한 모로코 ‘조르프 라스파 산업단지 복합비료 플랜트’가 그린건설대상 플랜트대상을 받는다.

이 프로젝트는 모로코의 수도 라바트에서 남서쪽으로 180㎞ 떨어진 곳에 위치한 조르프 라스파 산업단지 내에 인광석을 가공해 복합비료를 생산하는 2개의 플랜트를 건설하는 공사다. 모로코는 세계 1위 인광석 보유국이며 연간 2700만t의 인광석을 생산해 생산량 세계 3위를 기록하고 있다.

총 공사 금액은 추가 공사를 포함해 4억 9000만 달러 규모였다. 대우건설은 50개월간의 공사를 거쳐 올해 4월 복합비료 플랜트 시설을 완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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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창민 사장
박창민 사장
눈길을 끄는 것은 대우건설의 공사 수주 과정이다. 발주처인 모로코 인광석공사(OCP)는 당초 2개의 플랜트 공사를 4개의 패키지로 나누어 각기 다른 건설사에 맡길 계획이었다. 하지만 대우건설이 그동안 북아프리카 지역에서 플랜트 사업을 진행하며 보여 준 기술력과 시공 능력을 믿고 4개 패키지를 일괄 계약하기로 했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모로코 건설시장은 유럽 업체들의 텃밭으로 진입 장벽이 높기로 유명하다”면서 “이탈리아, 스페인 등 세계적인 플랜트 건설 업체들을 제치고 공사를 일괄 수주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밝혔다.

모로코 인광석공사는 현재 4기 외에 추가로 같은 공장 6개를 발주할 계획이어서 대우건설의 추가 수주도 기대된다.
2016-12-19 1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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