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은 평균 6660원, 강북은 6586원

벗고싶은 더위
벗고싶은 더위 (서울=연합뉴스) 김소연 기자 = 때이른 무더위가 연일 기승을 부리고 있는 23일 서울 명동에서 인형탈을 쓴 한 아르바이트생이 잠시 휴식을 취하고 있다. 2014.5.23 soyun@yna.co.kr/2014-05-23 16:51:48/ <저작권자 ⓒ 1980-2014 ㈜연합뉴스. 무단 전재 재배포 금지.>
아르바이트 포털 알바천국은 한국노동사회연구소와 함께 1분기 등록된 채용공고 25만1845건을 분석, ‘2016 1분기 서울지역 아르바이트 노동실태’를 20일 발표했다.
서울 지역 아르바이트 채용 공고 수는 강남구(14.4%), 서초구(8.5%), 송파구(6.4%) 순으로 나타났다. 하위 1~3위는 도봉구(1.2%), 강북구(1.7%), 중랑구(1.7%)가 차지했다.
업종별로 보면 음식점의 채용 공고가 4만2039건으로 가장 많았으며, 평균 시급은 6746원으로 나타났다. 편의점(4만2013건·6207원), 일반주점·호프(2만1125건·6764원), 패스트푸드(1만9535건·6894원), 커피전문점(1만6892건·6254원) 등이 뒤를 이었다.
자치구별 평균 시급은 강서구가 6982원으로 가장 높았으며 강남구(6848원), 동대문구(6733원),영등포구(6720원)가 뒤를 이었다. 평균 시급이 가장 낮은 지역은 도봉구(6376원)로 1위인 강서구보다 506원 낮았다.
강남·북을 비교했을 경우 강북 지역의 시급은 6586원, 강남은 6660원이었다. 알바천국은 “상대적으로 높은 물가를 자랑하는 강남 3구의 특성이 아르바이트 시급에도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고 풀이했다.
시급이 가장 높은 업종은 모델(1만1370원)로 나타났으며 설문조사·리서치(9796원), 방문·학습지(9335원), 헤어·피부·미용(9055원), 여행가이드(8863원) 등이 뒤를 이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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