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대학생 등 청년들에게 창업 기회를 제공해 사회적 기업가로 발굴하는 청년실업지원 프로젝트를 본격 가동했다. LH는 시제품 출시와 판매를 통해 최종 창업에 성공하기까지 업체당 1억 9500만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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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취업난 해소 등을 위해 올해 처음 ‘청년·대학생 소셜벤처 지원사업’을 열고 12개 참여팀에 1억 8000만원의 초기 창업자금을 지원한 뒤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LH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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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취업난 해소 등을 위해 올해 처음 ‘청년·대학생 소셜벤처 지원사업’을 열고 12개 참여팀에 1억 8000만원의 초기 창업자금을 지원한 뒤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LH 제공
LH는 13일 좋은 창업아이템을 가지고 있으면서도 창업자금이나 전문지식이 부족해 어려움을 겪는 청년·대학생을 지원하기 위해 ‘청년·대학생 소셜벤처 창업지원 사업’을 올해 처음 시작했다.
4년에 걸쳐 지원되는 이 사업은 아이디어 기획 및 시제품 생산 과정 등 창업 초기 단계에서 3000만원, 시제품 상용화와 출시를 통한 법인 설립 등 구체적인 사업화 단계에서 시설비·인건비에 들어가는 1억 5000만원 등 단계별로 지원금을 지급할 예정이다. LH는 지난 9월 공모를 거쳐 확정된 12개 팀에 대해 초기 창업지원금 1억 8000만원(팀당 1500만원)을 지원하고 지난달 19~21일 사업화 가능성을 논의하는 1차 창업교육 캠프를 경남 진주 LH 본사에서 열었다. 등산용 초콜릿바 공장 창업을 통한 노인 일자리 창출 등 아이디어들이 눈길을 끌었다. 이들은 내년 말까지 시제품을 생산하고 2017년 말까지 제품 출시 및 협동조합 등 기업체의 모습을 갖춘 법인격을 설립해야 한다.
세종 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2015-12-14 1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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