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200만 명에 금융교육 실시… 금융 문맹 벗어나나

내년 200만 명에 금융교육 실시… 금융 문맹 벗어나나

입력 2015-10-15 16:01
수정 2015-10-15 1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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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금융당국이 내년에 200만 명을 대상으로 금융교육을 진행한다.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은 15일 정찬우 금융위 부위원장 주재로 기획재정부, 교육부, 청소년금융교육협의회 등 24개 기관과 함께 민관 합동 금융교육협의회를 열고 금융교육 강화방안을 논의했다.

 우선 지난해 160만 명 수준이던 금융교육 대상자를 내년에는 200만 명으로 늘리기로 했다. 금융교육 횟수는 지난 해 3만 3000회 가량에서 내년 4만 1000회 수준으로 늘릴 예정이다. 이를 위해 현재 금융감독원에서 진행중인 ‘1사 1교 금융교육’을 강화해 한 학교에서 한 학기에 2번 이상의 교육을 하도록 할 방침이다. 특히 대학생과 일반인 대상 교육을 대폭 늘린다. 성인의 금융생활에서 실제 행위나 태도의 수준이 금융 지식에 못 미친다는 지적 때문이다.

 교육부와 협의해 2018년부터는 초·중·고 정규 교육과정에 금융 관련 내용을 확대하고 수학이나 영어 등 필수 교과목과 금융을 접목하는 방안도 추진하기로 했다. 지식 중심이던 기존 금융교육은 생활 중심으로 바꾸고 금융소양 정보 위주로 전 생애에 걸친 맞춤형 교육을 하기로 했다.

 금융교육 강사인증제를 도입하고 체계적인 연수를 통해 현재 85명에 불과한 전문강사를 내년 150명까지 확대할 계획이다. 금융당국은 내년 3월까지 금융교육 국가전략을 마련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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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융아 기자 yashi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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