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폐소생술로 생명 구한 초등생, 복지부장관상 탄다

심폐소생술로 생명 구한 초등생, 복지부장관상 탄다

입력 2015-04-30 12:59
수정 2015-04-30 12:59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복지부, 다음달 1일 ‘어린이주간 선포식’ 개최

심폐소생술로 응급환자의 목숨을 구해 화제가 된 초등학생이 보건복지부장관상을 받는다.

보건복지부는 다음달 1일 서울 교보빌딩에서 열리는 ‘2015년 어린이주간 선포식’ 행사에서 심폐소생술로 응급환자의 목숨을 구한 이수빈(수명초 4학년)양에게 장관상을 수여한다고 30일 밝혔다.

이 양은 지난 9일 서울 강서구 한 아파트 앞에서 의식을 잃고 쓰러진 50대 남성에게 마침 이날 소방서 체험장에서 배운 심폐소생술을 시행했다.

이 양의 도움으로 의식을 찾은 환자는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무사히 퇴원했다.

문형표 복지부 장관은 최근 이 양의 사례를 언급하며 심폐소생술 교육을 모든 초중고 학생에게 실시하는 방안을 추진하겠다고 밝히기도 했다.

복지부는 이날 행사에서 아동양육시설 운영자인 손옥희 전 동성원 원장과 김광수 사랑샘 원장에게 각각 국민훈장 동백장과 국민훈장 목련장을 수여하는 등 모두 15명에게 훈·포장을 수여한다.

또 구산초등학교 6학년 권동현(13)군 등 101명에게 모범어린이 표창을 시상한다.

복지부는 5월 1~7일을 어린이주간으로 선포하고 어린이날 홈페이지(www.55.or.kr)와 SNS 등에서 아동권리 향상을 위한 캠페인을 펼친다. 또 5월 한달간 어린이날 기념 포럼(21일 국회), 아동권리 한마당(28일 용산가족공원) 등 다양한 행사도 개최한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사법고시'의 부활...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달 한 공식석상에서 로스쿨 제도와 관련해 ”법조인 양성 루트에 문제가 있는 것 같다. 과거제가 아니고 음서제가 되는 것 아니냐는 걱정을 했다“고 말했습니다. 실질적으로 사법고시 부활에 공감한다는 의견을 낸 것인데요. 2017년도에 폐지된 사법고시의 부활에 대해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1. 부활하는 것이 맞다.
2. 부활돼서는 안된다.
3. 로스쿨 제도에 대한 개편정도가 적당하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