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루원시티 사업 10년만에 내년 첫 삽

인천 루원시티 사업 10년만에 내년 첫 삽

강주리 기자
강주리 기자
입력 2015-03-31 00:26
수정 2015-03-31 0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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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LH 정상화 합의서 체결

하루에만 2억여원의 이자를 물던 루원시티 건설사업에 돌파구가 마련됐다.

루원시티 건설사업의 공동 시행기관인 인천시와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30일 ‘루원시티 정상화 추진을 위한 합의서’를 체결했다. 유정복(오른쪽) 시장과 이재영 LH 사장은 이날 인천시청에서 만나 합의서에 서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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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H는 비싼 조성원가와 부동산 경기 침체로 사실상 중단된 루원시티 조성사업에 대해 사업비를 선투입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10년간 지지부진했던 사업은 활기를 띨 전망이다.

총 사업비 2조 90000억원의 루원시티 사업은 인구 3만명이 살던 인천 서구 가정동 가정오거리 일대 97만 1000여㎡의 원도심을 철거하고 1만 1291가구의 아파트를 포함해 첨단 입체복합도시를 건설하는 재개발사업이다.

시와 LH는 올해 안에 계발계획을 바꾼 뒤 내년 2월 실시계획 인가 절차를 거쳐 9월 단지조성 공사에 착수할 계획이다. 준공시점은 2018년 12월이다.

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2015-03-31 1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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