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물간 줄 알았던 패딩, 기습한파에 ‘호황’

한물간 줄 알았던 패딩, 기습한파에 ‘호황’

입력 2014-12-11 00:00
수정 2014-12-11 0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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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 들어 갑자기 불어닥친 한파로 대표적인 겨울 의류인 패딩이 불티나게 팔리고 있다.

겨울 초입인 11월에 날씨가 따뜻해 올해는 패딩 인기가 한풀 꺾인 듯했으나, 기습 한파와 함께 뒤늦게 패딩 수요가 급증했다.

11일 신세계백화점에 따르면 지난 1∼7일 아웃도어 패딩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23.4% 증가했다. 작년 12월 첫째 주의 패딩 매출 신장률은 올해의 10분의 1 수준인 11.2%였다.

바로 전주인 11월 마지막 주(24∼30일)와 비교하면 매출이 2배가량 높았다고 백화점 측은 설명했다.

본점과 강남점에 입점한 캐나다 프리미엄 패딩브랜드 ‘노비스’는 이 기간 패딩 5억원을 팔아치우며 패딩 열풍을 이끌었다. 본점 몽클레어 남성 전문매장도 계획보다 2배가 넘는 매출을 기록했다.

손문국 신세계백화점 패션담당 상무는 “11월에 많이 팔렸어야 할 11월 패딩 신상품들이 갑자기 한파가 찾아온 12월 들어 본격적으로 팔리기 시작했다”고 말했다.

신세계백화점은 오는 12일부터 강남점, 센텀시티점 등에서 프리미엄 패딩, 아웃도어 패딩 등 다양한 패딩을 특가에 판매하는 행사를 연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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