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 3분기 영업이익 2천309억원…12%증가

현대건설 3분기 영업이익 2천309억원…12%증가

입력 2014-10-24 00:00
수정 2014-10-24 1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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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분기 영업이익 6천979억원…19%↑

현대건설은 3분기 연결 영업이익이 2천307억원으로 작년 동기보다 12.0% 증가했다고 24일 공시했다.

매출액은 4조2천592억원으로 작년 동기보다 20.5% 증가했으나 당기순이익은 1천351억원으로 20.1% 감소했다.

이로써 현대건설의 올해 1∼3분기 누적 영업이익은 6천979억원으로 작년 같은 기간보다 19.2% 증가했다. 순이익은 4천109억원으로 8.4% 감소했다. 누적 매출액은 12조2천526억원으로 24.2% 증가했다.

3분기 실적을 보면 원가절감 노력과 양질의 해외공사 매출 비중이 증가하면서 작년 같은 기간보다 영업이익은 증가했지만, 공정위 과징금 등의 영향으로 당기순이익은 감소했다.

매출은 쿠웨이트 자베르 코즈웨이 해상교량 공사와 아랍에미리트(UAE) 사브 해상원유 및 가스처리시설 공사 등 해외 대형 공사의 매출 확대로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증가했다.

현대건설은 올해 4분기에도 안정적인 영업이익 성장세가 이어질 것으로 기대했다.

연간 매출액도 현재 확보한 62조원의 수주 잔고를 바탕으로 올해 목표치인 18조원을 달성할 것으로 전망했다.

특히, 베네수엘라 정유공장의 추가 금융 조달이 현실화되면서 4분기부터 본격적으로 매출이 증가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철저한 수익성 중심의 경영과 원가절감 노력으로 시장 기대치에 부응하는 양호한 실적을 올렸다”면서 “안정적인 실적 성장세는 4분기 이후에도 지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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