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연준 금리인상 신호 강해질 것…수출보다 내수”

“미국 연준 금리인상 신호 강해질 것…수출보다 내수”

입력 2014-08-26 00:00
수정 2014-08-26 0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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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대투증권은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Fed)가 앞으로 기준금리 인상 신호를 강화할 것이므로 수출보다는 내수 업종 중심의 투자가 바람직하다고 26일 전망했다.

소재용 하나대투증권 연구원은 최근 잭슨홀 회의에서 재닛 옐런 연준 의장의 비둘기파적(통화 완화를 선호하는 성향) 색깔이 조금씩 옅어지고 있음이 드러났다고 밝혔다.

소 연구원은 따라서 연준이 오는 9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이후 금리 인상 신호를 강화하고 내년 2분기에는 금리 인상을 단행할 것으로 예상했다.

다만 연준은 인상 시점에 대한 정보를 미리 제공하는 동시에 금리를 적정 수준보다 낮게 운용하는 양면 전략을 통해 인상의 충격을 사전에 분산하겠다는 의도를 갖고 있다고 소 연구원은 분석했다.

이에 따라 연준의 금리 정상화 행보가 변동성 요인으로 작용할 뿐 심각한 위험 요인은 아직 아니라고 그는 평가했다.

그는 앞으로 연준의 금리 인상 신호로 달러화의 완만한 강세가 전개되는 가운데 투자자들은 대외 환경에 민감한 수출 업종보다는 경기부양 정책의 수혜가 기대되는 건설·소비재·서비스 등 내수 업종에 초점을 맞추는 것이 더 좋다고 조언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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