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ECD, 한국 올 경제성장률 4.0% 전망… 0.2%P 상향

OECD, 한국 올 경제성장률 4.0% 전망… 0.2%P 상향

입력 2014-05-07 00:00
수정 2014-05-07 0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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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TA 확대로 수출 증가 예상

경제협력개발기구(OECD)가 중국 등 신흥국의 경제 성장세가 둔화될 것으로 보며 세계경제 성장률 전망치를 소폭 내렸지만, 한국 경제의 올해와 내년 성장률 전망치는 0.2% 포인트씩 올렸다. 세계 교역량 증가와 한국의 자유무역협정(FTA) 확대 효과로 수출이 늘면서 4%대 성장률을 달성할 것이라는 분석이다.

기획재정부는 6일 OECD가 한국 경제 성장률 전망치를 올해 4.0%, 내년 4.2%로 지난해 11월 발표 때보다 0.2% 포인트씩 올렸다고 밝혔다. OECD는 한국의 빠른 수출 증가세가 기업 투자와 고용, 임금 부문의 개선에 기여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기재부는 지난해 경제정책을 발표하며 올해 경제 성장률을 3.9%로 예상했고, 한국은행은 지난달 4.0%로 전망치를 0.2% 포인트 상향 조정한 바 있다.

한편 OECD는 올해 세계경제 성장률을 기존 전망치보다 0.2% 포인트 내린 3.4%로 수정했다. 중국 경제의 불확실성, 미국의 경기부양책 축소, 일본의 재정 긴축, 유로존(유로화 사용 18개국) 금융시장 불안전성 등을 세계경제의 위험 요인으로 꼽았다. 다만 내년도 세계경제 성장률은 기존과 같은 3.9%를 유지했다.

세종 장은석 기자 esjang@seoul.co.kr

2014-05-07 1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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