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폰 뱅킹’ 5060파워 세졌다

‘스마트폰 뱅킹’ 5060파워 세졌다

입력 2014-02-11 00:00
수정 2014-02-11 02: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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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이용자 비중 증가

스마트폰으로 은행 업무를 처리하는 50~60대가 늘고 있다. 20~30대의 스마트폰 뱅킹 이용비중은 줄고 있어 ‘5060 세대’의 파워가 상대적으로 세졌다. 한국은행이 10일 내놓은 ‘2013년 국내 인터넷 뱅킹 서비스 이용현황’에 따르면 50대의 스마트폰 뱅킹 이용비중은 10.0%로 전년보다 1.6% 포인트 올랐다. 60대 이상도 2012년 2.6%에서 2013년 3.5%로 상승했다. 같은 기간 20대(31.8%→30.9%)와 30대(33.8%→31.1%)의 이용비중이 하락한 것과 비교된다. 배문선 한은 전자금융팀 과장은 “스마트폰 보급률이 높아지면서 스마트폰 뱅킹 이용도 전 연령층으로 확산되는 추세”라고 설명했다.

전체 스마트폰 뱅킹 고객 수는 지난해 말 기준 3719만명으로 전년보다 55.2%나 급증했다. 스마트폰 뱅킹을 포함한 전체 인터넷 뱅킹 고객 수는 9549만명으로 증가세(10.5%)가 다소 주춤한 양상이다. 배 과장은 “스마트폰 뱅킹이 눈에 띄게 약진하고 있으나 아직은 자금 이체와 같은 실거래보다는 계좌잔액 확인 등 조회 업무가 대부분”이라고 전했다. 실제 인터넷 뱅킹에서 스마트폰 뱅킹이 차지하는 비중은 거래건수로는 39.2%나 되지만 금액으로는 4.1%에 불과하다.

안미현 기자 hyun@seoul.co.kr

2014-02-11 1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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