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아파트거래 급증’대책 막바지효과’

서울 아파트거래 급증’대책 막바지효과’

입력 2013-11-05 08:01
수정 2013-11-05 0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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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2월 거래도 늘어날 것”

가을철 이사 성수기인 10월에 서울 소재 아파트 거래 건수가 전달보다 3천건 넘게 증가했다.

5일 서울시정보광장에 따르면 10월 서울 아파트 거래 건수는 총 7천475건으로 9월 4천198건보다 78% 늘어났다.

10월 서울 아파트 거래 건수는 8·28 전·월세 대책 발표 전인 7월 1천912건의 3.9배에 달한다.

취득세 감면 종료를 앞둔 6월 9천34건으로 급증했던 서울지역 아파트 거래량은 7월에 2천건 이하로 급감, 거래절벽 현상을 나타냈다가 ▲ 8월 2천789건 ▲ 9월 4천198건 ▲ 10월 7천475건 등으로 8·28 대책 발표 후 증가세를 보였다.

일부 지역에선 이사 수요가 매매로 몰리면서 거래량이 전달의 배 가까이 증가했다.

구별 아파트 거래량은 노원구가 883건으로 전달 460건의 2배, 7월 198건의 4.5배에 이른다. 이외 ▲ 성북구 555건 ▲ 강서구 513건 ▲ 송파구 488건 ▲ 구로구 447건 ▲ 강남구 403건 등 구별 거래량도 전달보다 배 가까이 증가했다.

양천구(360건)·도봉구(359건)·강동구(356건) 등에서도 재건축과 저가 매물, 학군 등에 대한 수요가 몰리면서 월 거래량이 300건을 넘었다.

반면 개발사업 무산으로 투자심리가 꺾인 용산구와 종로구·중구 등 3개 구에선 월 거래량이 100건에도 못 미쳤다.

전문가들은 이달과 12월 부동산 매매시장에선 투자심리가 큰 폭으로 개선되지는 않더라도 실거래는 다소 활기를 띨 것으로 전망했다.

생애 최초 주택구입자에 대한 취득세와 양도세 면제 등 부동산 대책이 올해 말 종료를 앞두고 있어 두 달 동안 매매가 몰릴 수 있다.

여기에 취득세 영구 인하 방안이 당정 협의를 통해 8월 28일부터 소급 적용됨에 따라 매매시기를 미루던 수요자들이 바로 거래에 나설 가능성이 크다는 것이다.

취득세율은 ▲ 6억원 이하 주택은 2%에서 1%로 ▲ 9억원 초과 주택은 4%에서 3%로 각각 1%포인트 낮아지고 6억~9억원 사이 주택은 현행 2%로 유지된다.

함영진 부동산114 리서치센터장은 “매매시장에선 부동산 정책의 막 달 효과가 발생한다”며 “생애 최초 주택구입자에 대한 취득세·양도세 면제 혜택이 올해 말 종료되기 때문에 막바지 수요가 몰릴 것”이라고 전망했다.

박합수 국민은행 부동산팀장은 “취득세 인하 소급적용 발표로 그동안 대기하면서 관망하던 수요자들이 매수에 나서 연말 거래량이 눈에 띄게 늘어날 것”이라고 언급했다.

또 수도권 소재 아파트의 매매가격 대비 전세가격 비율이 80%를 넘는 가구가 23만890가구에 달해 전세 수요가 매매 수요로 전환할 수 있다. 지난달 말 기준 전국 아파트의 매매가격 대비 전세가격 비율은 65.9%를 기록했으며 서울은 11년 2개월 만에 처음으로 60%대에 진입했다.

김선덕 건설산업전략연구소 소장은 “전세금이 매매가격의 80∼90%에 이르는 곳이 생겨나고 있고 전세가율이 지속적으로 상승하는 한 매매 수요는 생긴다”며 “이런 수요가 집값을 떠받칠 것”이라고 전망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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