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택담보대출금리 농협·씨티·국민은행 낮아

주택담보대출금리 농협·씨티·국민은행 낮아

입력 2013-06-20 00:00
수정 2013-06-20 1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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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별로 대출금리 차이가 상당한 것으로 드러나 금융 소비자들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20일 은행연합회가 공시한 지난달 대출금리 현황을 보면 17개 은행 중 농협은행의 주택담보대출(분할상환방식) 금리가 연 3.58%로 가장 낮았다.

이어 한국씨티은행(연 3.6%), 국민은행(연 3.66%), 대구은행(연 3.68%), 하나은행(연 3.69%) 등의 금리가 낮은 편이었다.

반면에 수협 (연 4.66%), 부산은행(연 4.05%), 전북은행(연 3.95%), 제주은행(연 3.95%) 등의 주택담보대출 금리는 상대적으로 높은 편이었다.

신용대출 금리는 은행별 차이가 더 컸다.

산업은행(연 4.6%), 농협(연 4.88%) 등은 지난달 신용대출 금리가 연 4%대에 머물렀다.

반면에 광주은행(연 6.91%), 대구은행(연 6.79%), 경남은행(연 6.28%), 전북은행(연 6.27%), 수협은행(연 6.21%) 등 5개 은행은 신용대출 금리가 연 6%를 넘어섰다.

스탠다드차타드은행(연 10.07%), 한국씨티은행(연 8.34%) 등의 신용대출 금리는 이보다도 높았으나, 은행 측은 저신용자 대출이 많기 때문이라고 해명했다.

한 은행권 관계자는 “은행별로 대출금리 차이가 상당히 큰 만큼 여러 은행에서 상담을 받아 최적의 대출금리를 확보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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