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인류의 풍요로운 삶에 기여”

롯데 “인류의 풍요로운 삶에 기여”

입력 2013-03-11 00:00
수정 2013-03-11 0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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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미션 새로 제정

롯데는 10일 그룹 경영의 방향성을 제시하는 구심점 역할을 할 수 있는 ‘그룹 미션’을 새로 제정했다고 밝혔다.

새 미션은 ‘사랑과 신뢰를 받는 제품과 서비스를 제공하여 인류의 풍요로운 삶에 기여한다’이다. 롯데가 경영 철학을 내놓은 것은 2009년 신동빈 회장이 경영 전면에 나서며 ‘아시아 톱 10 글로벌 그룹’ 비전을 선포한 이후 처음이다.

이인원 부회장은 전 사원에게 이메일을 보내 미션 제정과 취지를 설명했다.

이 부회장은 “2009년 3월 비전 선포 이후 성장 속도를 높여 왔지만 최근 사업 확대 및 경영 환경의 변화 등으로 인해 불확실성이 증대되고 있다”며 “그룹의 미션 정립을 통해 사업의 방향성을 명확히 하고 체질을 더 강화할 필요가 있다고 본다”고 밝혔다.

이번 미션 제정을 위해 지난해 6개월간 최고 경영진과 60여개 계열사 대표이사 대면 인터뷰를 실시했으며 이를 통해 그룹 전반을 아우르는 핵심 키워드를 도출한 것으로 전해진다.

롯데는 구성원에게 공통 미션을 부여함으로써 조직에 대한 자부심과 결속력을 다지고 업무에 대한 동기를 창출하는 데도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했다.

그룹 관계자는 “그룹이 제공하는 ‘풍요’라는 가치를 강조해 다른 그룹과의 차별성을 나타내고, 고객의 사랑과 신뢰를 받고 인류의 삶에 기여한다는 차원에서 끊임없는 노력의 동기를 부여하고자 했다”며 “제품과 서비스, 인류라는 포괄적 표현으로 신규 사업영역 확장의 의지를 표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박상숙 기자 alex@seoul.co.kr

2013-03-11 1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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