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내 발명왕에게 10억원 쏜다

사내 발명왕에게 10억원 쏜다

입력 2012-05-21 00:00
수정 2012-05-21 0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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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기아차 ‘특허보상제’

현대·기아차가 발명 특허를 많이 내는 연구원들에게 최대 10억원을 보상한다.

현대·기아차는 20일 국내 최고 수준의 ‘직무 발명 특허 보상제도’를 시행한다고 밝혔다.

직무 발명 특허 보상제도는 연구원들이 제안한 특허의 출원부터 라이선스 계약까지 지원하며 다양한 발명 실적에 따라 최대 10억원까지 보상을 확대했다. 이 제도는 차량에 적용된 특허 활용도를 평가하는 ‘실적 보상제도’와 특허·기술 계약에 의한 로열티 수입 발생 시 보상하는 ‘라이선스 계약 보상제도’로 구성돼 있다.

현대·기아차는 실적 보상제도를 통해 실제 차량에 적용한 등록 특허 중 상품성 향상, 성능 향상 등 특허 활용도를 평가해 발명자와 기여자에게 등급별로 발명 안건당 최대 2억원을 준다. 지난해부터 시행한 ‘라이선스 계약 보상제’는 특허와 기술로 인한 로열티가 발생할 경우 로열티 수입의 5~10%, 최대 10억원까지 지원한다.

이와 관련, 현대·기아차는 지난 18일 연구원들의 창의적 개발과 발명 활동을 활성화하기 위해 경기 화성 남양연구소에서 발명 아이디어 경진대회인 ‘2012 현대·기아차 인벤시아드’를 개최했다.

한준규기자 hihi@seoul.co.kr



2012-05-21 1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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