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산자물가 상승률 1년만에 최저

생산자물가 상승률 1년만에 최저

입력 2011-12-10 00:00
수정 2011-12-10 0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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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대비 5.1%↑

지난달 생산자물가 상승률이 1년 만에 최저로 떨어졌다. 한국은행이 9일 발표한 생산자물가지수에 따르면 지난달 생산자물가 상승률은 지난해 같은 달보다 5.1% 올랐다. 1년 전인 지난해 11월 4.9% 이후 가장 낮은 수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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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가상승률 하락을 이끈 것은 채소와 과실이었다. 1년 전보다 각각 20.5%씩 낮아졌다. 무, 배추, 파의 생산자물가 상승률은 1년 전보다 각각 71%, 62.6%, 56.1% 하락했고 단감도 18.2% 하락했다. 수산식품도 0.2% 떨어지면서 5개월 만에 하락세로 돌아섰다.

반면 곡물과 축산물의 생산자물가 상승률은 1년 전보다 각각 17.9%, 13.9% 올랐다. 쌀(21%)과 돼지고기(45.4%) 값이 상승세를 이끌었다. 한국은행 관계자는 “지난해 태풍 등의 영향으로 채소 작황이 나빴지만, 올해는 기후가 대체로 좋아 가격이 떨어졌다.”고 설명했다. 축산물 가격이 급등한 것에 대해서는 “올해 초 대대적으로 발생한 구제역 여파가 이어지면서 돼지 가격이 높은 수준을 이어가고 있다.”면서 “이달에는 김장철 돼지수육 수요가 늘면서 가격 상승을 부추겼다.”고 말했다.

오달란기자 dallan@seoul.co.kr



2011-12-10 1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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