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연구소 시가총액 1조원 돌파

안철수연구소 시가총액 1조원 돌파

입력 2011-10-24 00:00
수정 2011-10-24 15:56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코스닥 12위로 약진…주당 가격은 10만원박원순 관련주도 급등…나경원 테마주는 약세

안철수 서울대 융합과학기술대학원장이 서울시장 보궐선거에서 박원순 야권 단일후보를 지원하기로 한 것을 계기로 관련 테마주들의 주가가 민감하게 움직였다.

‘박원순 테마주’는 급등하고, 박 후보와 접전을 벌이는 나경원 한나라당 후보와 관련한 테마주는 급락했다.

24일 코스닥시장에서 안철수연구소는 가격제한폭까지 오른 10만원에 거래를 마쳤다. 시가총액은 사상 최고인 1조14억원에 달했다.

안철수연구소는 올해 초 코스닥시장 시총 순위가 109위에 불과했으나 이날 12위까지 무려 97계단이나 뛰어올랐다. ‘신한류’ 돌풍을 일으킨 에스엠(19위)을 가볍게 따돌릴 만큼 놀라운 도약이다.

안철수 원장은 이 회사 지분 37.1%(372만주)를 보유한 최대주주다. 주가가 최근 급등세를 이어간 덕분에 보유주식 가치가 연초 718억원에서 3천720억원(재벌닷컴 집계)으로 치솟았다. 상장사 주식부자 순위는 229위에서 48위로 181계단 수직으로 상승했다.

이밖에 휘닉스컴과 웅진홀딩스가 상한가를 기록했고, 풀무원홀딩스(13.59%) 등 다른 박 후보 관련주도 동반 급등했다.

광고대행사인 휘닉스컴은 홍성규 회장이 박 후보와 경기고등학교 동창이라는 이유로 테마주에 편입됐다. 웅진홀딩스와 풀무원홀딩스는 박 후보가 관계 재단 이사와 사외이사를 각각 맡은 적이 있어 테마주로 꼽힌다.

‘박원순 테마주’가 기세등등한 반면에 ‘나경원 테마주’는 맥없이 무너졌다.

통신장비업체 한창은 전날보다 13.59% 떨어진 426원에 마감했다.

이 회사는 최승환 대표가 나 후보의 서울대 법학대학 동문이란 이유로 이달 초순 나흘 연속 상한가를 기록했지만, 최근 6거래일째 추락해 반 토막이 났다.

한국거래소 시장감시본부 관계자는 “정치인 테마주가 매우 과열돼 있다. 실적과 무관하기 때문에 투자자들은 손실 가능성에 노출되기 쉽다. 주의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강동엄마’ 박춘선 서울시의원, 강동구 가래여울변 한강 산책로 조성 이어 자연친화 쉼터 조성 본격화

‘강동엄마’ 박춘선 시의원(강동3, 국민의힘)이 장마가 소강상태를 보인 지난 21일 미래한강본부 담당자들과 함께 강동구 가래여울 한강변을 찾았다. 이번 방문은 지난 산책로 조성 이후 변모된 현장을 살피는 차원에서 진행됐다. 가래여울 한강변은 상수원보호구역이자 생태경관보존지역으로 지정되어 있어 상당 기간 방치되어 있었다. 그러나 박 의원의 지속적인 노력을 통해 주민들이 산책하고 이용할 수 있는 휴식공간으로 탈바꿈해 나가는 중이다. 이날 박 의원은 현장점검에서 새로 교체된 막구조 파고라와 산책로 주변 수목 정비 및 6월 1차 풀베기와 가지치기 작업 상황을 살펴보고, 이어서 7월 중 실시될 2차 풀베기 일정까지 꼼꼼히 챙겨봤다. 박 의원은 관계자들과 함께 장마로 훼손된 잔디와 생태교란식물 제거, 편의시설 보강 등 세부적인 관리 개선책을 논의하며 가래여울 한강변을 “방치된 공간에서 시민들이 사랑하는 쉼터로 만드는 것은 선택이 아닌 필수”라며 적극 행정을 펼칠 것을 주문했다. 이날 현장점검 결과를 바탕으로 향후 두 가지 사업을 집중 추진하기로 했다. ▲우선 올해 7월부터 9월까지는 간이 피크닉장을 조성하여 ▲평의자 4~5개와 안내표지판을 설치하고 ▲토사 유출을
thumbnail - ‘강동엄마’ 박춘선 서울시의원, 강동구 가래여울변 한강 산책로 조성 이어 자연친화 쉼터 조성 본격화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사법고시'의 부활...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달 한 공식석상에서 로스쿨 제도와 관련해 ”법조인 양성 루트에 문제가 있는 것 같다. 과거제가 아니고 음서제가 되는 것 아니냐는 걱정을 했다“고 말했습니다. 실질적으로 사법고시 부활에 공감한다는 의견을 낸 것인데요. 2017년도에 폐지된 사법고시의 부활에 대해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1. 부활하는 것이 맞다.
2. 부활돼서는 안된다.
3. 로스쿨 제도에 대한 개편정도가 적당하다.
1 /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