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기아 하이브리드車 판매량 두달연속 2000대 넘어 ‘대중화’

현대·기아 하이브리드車 판매량 두달연속 2000대 넘어 ‘대중화’

입력 2011-08-02 00:00
수정 2011-08-02 00:16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완성차 5개사 7월 62만대 팔아

현대기아차의 하이브리드 차종 판매가 두달 연속 2000대를 넘어서면 대중화에 성공한 것으로 평가됐다. 또 쌍용차가 3월부터 5개월 연속 1만대 판매 고지를 넘어서면 ‘부활의 날갯짓’을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1일 국내 자동차업계에 따르면 현대차, 기아차, 한국지엠, 르노삼성, 쌍용차 등 국내 완성차 5개사의 지난달 판매 실적은 국내 12만 7237대, 해외 49만 8823대(부품을 수출해서 현지에서 조립·판매하는 방식인 CDK 제외)로 총 62만 6060대이다. 지난해 같은 달 대비 내수 판매는 6.2%, 수출은 10.9% 늘었으며, 총 판매 실적은 9.9% 증가했다.

지난달 현대차는 국내 6만 21대, 해외 26만 3616대 등 세계 시장에서 32만 3637대를 판매했다. 내수 시장에서는 아반떼가 1만 1051대가 팔려 2개월째 내수 판매 1위에 올랐으며, 그랜저는 9019대가 팔렸다. 쏘나타는 8922대의 판매 실적을 올렸는데 이 중 하이브리드 모델이 1500대를 차지했다.

기아차는 국내 4706대, 해외 16만 5894대 등 총 20만 6600대를 판매했다. 지난달 판매된 K5는 모두 7051대였고 그 중 729대가 하이브리드 차량이었다.

한국지엠은 7월 한달간 내수 1만 3003대, 수출 5만 3550대 등 작년 같은 달보다 1.0% 줄어든 총 6만 6553대를 판매했다. 지난달 내수 판매는 쉐보레 스파크와 올란도, 크루즈 등 인기 차종의 꾸준한 수요로 작년 같은 기간 대비 26.1% 증가했으나 수출은 5.9% 줄었다. 르노삼성자동차는 지난 7월 한달간 내수 1만 1대, 수출 8506대 등 작년 대비 12.7% 줄어든 1만 8507대를 팔았다. 쌍용차는 지난 7월 내수 3506대, 수출 7257대(CKD 제외) 등 총 1만 763대를 판매해 5개월 연속 1만대 고지를 넘었다.

한편 완성차 5개사의 지난달 내수 점유율은 현대차 47.2%, 기아차 32.0%, 한국지엠 10.2%, 르노삼성 7.9%, 쌍용차 2.8% 순으로 나타났다.



한준규기자 hihi@seoul.co.kr
2011-08-02 23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사법고시'의 부활...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달 한 공식석상에서 로스쿨 제도와 관련해 ”법조인 양성 루트에 문제가 있는 것 같다. 과거제가 아니고 음서제가 되는 것 아니냐는 걱정을 했다“고 말했습니다. 실질적으로 사법고시 부활에 공감한다는 의견을 낸 것인데요. 2017년도에 폐지된 사법고시의 부활에 대해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1. 부활하는 것이 맞다.
2. 부활돼서는 안된다.
3. 로스쿨 제도에 대한 개편정도가 적당하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